교토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맑았다. 아 물론 우리의 다음 여행지인 오사카는 비가 온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지. 일단 지금을 즐기자. 교토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교토를 즐기고 싶어서 니시키 시장을 가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선 지하철 티켓이 필수지. 교토역에서 니시키 시장까지 지하철로는 조금 애매했다. 한번 갈아타야해서 번거롭… 그래도 교토를 왔는데 한번 가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갔다. 니시키 시장을 가려면 카라수마(Karasuma) 선으로 갈아타야한다. 저렇게 생긴 곳으로 가면 카라수마 선. (그랬던 것 같다!) 교토에서 처음 본 애플스토어. 이제는 한국에도 좀 생겨서 감흥이 떨어졌다. 애플스토어가 있다는건 나름 시가지라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맨날 시골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