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수제버거가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이다.
지난번 다운타우너 이후! 또 한번의 도전을 위해 방문했다.
이 곳은 가로수길의 브루클린.
로고가 맥주회사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이다.
밤에는 저 네온사인이 반짝반짝 빛나겠지?
내부에 들어서면 이렇게 생겼다. 햄버거집 같지는 않고 그냥 Bar 같이 생긴 인테리어.
바처럼 되어있는 곳과 오른쪽에도 테이블이 있어 내부 공간은 꽤나 넓다.
가면 카운터로 가서 이름을 적는 곳이 있고 이름을 불러줄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내가 갔을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챙겨주지않았다...
햄버거 집이 24시라는게 조금 놀라운 사실??
요즘 맥도날드도 그렇게 안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조금 쳐다보자.
영어로 되었다고 긴장할 필요가 없다. 차례가 되면 한글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이곳에서 대표적인 메뉴는 ‘브루클린 웍스(BROOKLYN WORKS)’ - 라고 네이버에 써있다.
그러니 햄버거는 정해져있고.
치즈버거가 제일 위에 있는 아마 가장 기본적인 버거이겠지?
다음에 오면 다른 버거를 먹어봐야지
여기서도 세트로 즐길 수 있다.
하프사이즈의 프렌치 프라이즈와 캔음료.
특이한건 고구마 프라아지가 있다는 점..?
도전하고 싶지만 과감히 다음기회에!
감자튀김은 햄버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역시나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다.
약간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느낌?
여기서는 엄청난 종류의 밀크쉐이크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건 카페에서도 볼 수 없을 것 같다.
일부는 알콜도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칵테일 느낌이려나?
그렇지만, 햄버거와 밀크쉐이크를 먹을 경우 굉장한 목막힘을 경험할 수 있기때문에
밀크쉐이크는 과감히 패스하는 걸로...
(미국사람들은 햄버거에 밀크쉐이크를 먹나요..? 궁금)
흠...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으면...어떻게 선택을 하면 좋을까....
혹자는 햄버거에는 맥주가 딱이라지만, 그건 모든 음식이 그럴 것이다.
무엇보다 맥주 한병이 8천원이 넘어간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맥주에 무슨짓을 한거지...? 강남이라 그런가 너무 비싼데?
낮이라 맥주는 좀 그렇고 콜라는 너무 뻔하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진저에일(GINGER ALE WITH LIME)
예전에 후쿠오카에서 진저에일 하이볼을 먹었는데 나쁘지않은 기억이라 시켜보았다.
드디어 우리차례! 자리에 앉고 보았던 햄버거 먹는 법!
칼로 썰어먹는게 아니라, 손으로 들면 더 맛있다는 말이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다.
그렇다면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크기이겠지^^
주문하신 오레오 밀크쉐이크~
밀크쉐이크와 곁들여 먹을 오레오 하나. 맛은 나쁘지않았다.
이게 바로 진저에일. 음....약간 그냥 토닉워터 맛이였다...
Give me a Coke....
주문하신 브루클린 웍스 나왔습니다.
오호...두껍고 큼직한 야채들.
그리고 살아있는 패티를 볼 수 있다.
참깨가 듬뿍 올려진 빵은 기본이쥬?
사실 손에 들고 먹기엔 조금 크다.
물론 나는 충분했지만?
패티도 잘 구워지고 맛도 괜찮았다.
프라이는 조금 두꺼웠지만 맛은 적당했다.
*총평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쳤다.
맛은 평타. 이정도면 괜찮지.
그치만....생각보다 너무 비쌌고, 비싼만큼의 맛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아.
조금씩 뭔가 아쉬움...
다운타우너, 삐삣버거, 쉑쉑이랑 비교했을 때에 조금씩 뭔가 부족했지 않았나 싶다.
24시간이기 때문에 강남에서 밤늦계까지 즐길 수 있고,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는 점은 칭찬해줄만하지만,
비싼 가격만큼의 맛은 잘 모르겠다는게 큰 단점.
근처에 있다면 먹을만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큼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또 찾아가겠지?
그럼 브루클린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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