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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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투어

몸보신에 좋은 상황추어탕이 맛있는 곳, 청담 추어정

Barnabas Carlisle 2023. 8.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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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좀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기도 해서 추어탕을 먹으러 청담 추어정에 다녀왔습니다.

추어탕이 먹으러가기 까지가 좀 힘들지 먹으면 또 맛있거든요.

매일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지 실제로 오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식당치고 꽤나 큰 주차장이 있었는데 그곳이 거의 가득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물론 식당 위치가 애매해서 차가 없으면 오기힘든 곳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찾는 사람이 많으니 이런거겠죠?

분명 저쪽에 본점이 있는데 주차장은 따로 있었고, 주차장 옆에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요.

 

가자마자 할일은 역시 번호표를 뽑는 것.

특이하게 인원수별로 번호표를 뽑게 되어있더라구요. 단체석은 한정적이니 그런 것 같은데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놀이공원도 자리는 2개씩 되어있지만 혼자 온 사람은 먼저 보내잖아요?

그런 시스템을 도입한 건데 이런 오래된 식당에서 정말 좋은 시스템을 갖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않았는데 금방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자리에는 이미 반찬이 준비되었습니다.

샐러드, 연근, 김치, 그리고 이름 모를 무언가.

역시 체계적인 시스템입니다.

 

메뉴는 심플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추어탕이 있었고, 수제돈가스나 튀김, 황게장, 보리굴비 이렇게 팔았습니다.

추어탕을 먹지않는 분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애들이 와서도 먹을 돈가스도 있구요.

저는 물론 기본인 상황 추어탕을 시켰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나온 추어탕.

아주 뜨겁게 끓여진 추어탕이었고, 상황 추어탕이라고 해서 상황버섯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다 끓여져서 없어졌겠죠?

옆에 준비된 마늘, 고추, 들깨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침나온다)

잘섞어주면 저기 보이는 우거지(?)를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해야합니다.

 

맛은 역시 정말 좋습니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해장국하고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좀 더 걸쭉한 국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국물이 영어로 soup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딸려오는 이 노란 밥을 넣어서 먹으면

밥알을 씹으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는 여러번 리필이 가능하고, 부추는 직원분에게 말씀하시면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이지만 이 추어탕의 진한 국물을 맛보면 금방 먹습니다.

맛을 표현하고 싶은데 그냥 이건 추어탕 맛입니다.

고소함과 살짝 매콤함 이 포인트겠네요.

 

매장도 정말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점심시간이라 그렇지 아니면 기다리지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건강식이라 어른들이 확실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어탕을 먹고 근처 김영모 파네트리에 가서 커피와 빵을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가깝거든요.

 

오늘은 빠옹 드 데우스를 먹었습니다.

코코아와 무화과가 살짝 곁들여져있어서 커피랑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건강한 맛이 생각날 , 첨담 추어정 한번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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