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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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투어

순여남 여행 마지막날! 남해 핫플 싹쓸이 해봅니다. - 장보고회센터 / 남해촌집화소반/ 헐스밴드(Hersband)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수카이 수튜디오 (Sukai Studio)

Barnabas Carlisle 2022. 11. 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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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월에 다녀온 글을 이제서야 씁니다^^

 

2022.11.14 - [바나투어] - 남해 여행 2일차,남해편백자연휴양림 / 남해의 숲 / 동천식당/ 완벽한 인생 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전편.


남해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게스트하우스를 탈출해서 그냥 일반 숙소로 넘어왔는데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게하보단 낫다.

역시 나이들어서… 그냥 이런데서 자야해
무슨 게하야..
밑에 편의점도 있고 얼마나 좋아?
#겨울바다펜션

 

 

 

사실 이름이 설리 해수욕장이라서 왔다.
주변에 막 뭐가 있지 않고 조용한 해수욕장
여름에 오면 물놀이하기 좋을지도???
근데 바닥이 까만게 있는데 좀 신기했다
몸에 나쁜건 아니겠지.
#설리해수욕장

 

 


아침을 먹기위해 들린 첫번째 장소.

친구 형이 와서 맛있게 먹었다고해서 들린 곳이다.
그래도 남해왔는데 생선 요리 먹어야하지않겠냐며?
(아 물론 멸치도 생선인데, 그러니까 횟감으로 ㅎ)

무엇이 싱싱한지 찾아본다.
확실히 윗동네보단 생선들이 활발해보인다.
아침이라 그런가? 활발하게 깨어있는 느낌.

여기도 멸치회무침, 쌈밥이 있네? ㅎ
그치만 오늘은 그냥 다른거 먹어볼게요 ㅎㅎ

아침이니까 식사메뉴.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많았다.
생선 구이도 먹을까하다가 아침이니까 밥을 먹자 생각하고 회덮밥을 시켰다.

특이하게 차를 주시는 가게.
보리차인가?

가게 분위기는 그냥 일반적인 가게랑 비슷하다.
복작복작한 어느 시골의 횟집 이미지.
저녁이면 단골들이 많이 와서 북적북적하지 않을까 싶다.

기본 반찬들
약간 시골집에 온 느낌이다.
막상 시골내려가면 안 먹는데 이런데 오면 괜히 먹게된다 ㅎ

드디어 도착한 회덮밥.
유독 김가루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그게 좀 다른 점?

과감히 회덮밥에 밥을 투척!

열심히 쓱싹쓱싹 비벼서 먹어본다.
맛있었다.
바다 앞에있는 식당에서 먹어서 그런가 뭔가 더 싱싱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사실 매콤새콤한 초장과 싱싱한 회가 아주 찰떡이었다.

같이 나온 매운탕
사실 여기에 이제 소주를 곁들여야하는데 그러면 운전을 못하니 좌절...
아주 맑고 시원한 국물이라서 좋았다.
다음엔 꼭 라면 사리도 넣고 더 맛있게 먹어줄게!!

또다른 고양이 발견.
남해는 고양이가 참 많은 것 같다.

 

 


그다음으로 간 카페.
뭔가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열심히 서칭해서 발견했다.
이름은

남해촌집 화소반
이름이 좀 특이하다. 무슨 뜻인거지..?
뭐 암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

좋은 글귀로 시작하는 곳.
뭔가 딱 감성적인 느낌이 강한 곳이다.

아주 멋진 기와집이 나왔다.
옛날 기와집 같은 느낌인데 신축을해서 그런가 아주 깔끔하다.
잘사는 할머니댁에 놀러온 기분

메뉴도 살짝 특이하다.
일반적인 메뉴가 아니라 커피 이름도 고종의 커피, 헤밍웨이의 커피.
사장님이 약간 이런 전통적인 컨셉에 진심인 느낌이다.

밑에 있는건 아마 디저트류의 샘플.
디저트 하나도 그냥 만든게 아니라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무슨 작품을 만들어 놓은거 같네.

또 다른 디저트 세트.
사실 저걸 디자트라고 하지않고 비누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그정도로 잘 만들어서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주문하는 곳 옆에는 이렇게 멋진 찬장과 의자가 있다.
저쪽에 앉으면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며 바깥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것 같다.

그 옆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는데
뭔가 이곳은 자리가 프라이빗한 공간이라서
연인들이 앉아있으면 좋을 장소.

매장이 전체적으로 약간 조선시대? 느낌이다.
조선후기에서 일제 강점기 느낌.
조금 더 깨끗하겠지만 의자나 테이블 그리고 지붕까지
모든 인테리어가 그쪽 시대 느낌을 줘서 무슨 영화 촬영지에 온 느낌을 준다.
그래서 더욱 더 좋달까? 이렇게 컨셉에 진심인 가게에 오면 더 좋다.

옆에 보면 작은 방이 하나 있다.

따로 예약하지 않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후다닥 갔다.

이거야 말로 완전 프라이빗 아닌가요!

방은 참 아늑하다

아기가 있는 손님이라면 이런곳에 와도 좋을 것 같다.

연인에게도 충분히 좋은 장소.

이곳은 마치 뭐랄까 박물관에 온 느낌이었다.

진짜 옛날 물건들이 가득한 곳.

남해라서 가능한 곳일까? 옛날 물건들이 가득해서 좀 더 정감이 갔다.

장식장이나 찬장, 옆에 난방기까지 아주 완벽했다.

진짜 잘 사는 할머니댁에 놀러온 기분 ㅋㅋ

정말 인테리어 하나는 잘 꾸미신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종의 커피

촌집플레이트

모나카

모나카는 평소에는 그렇게 좋아힞도 않으면서

이런데 오면 또 모나카가 땡긴다.

그런데 웬걸 엄청 이쁜 모나카가 나왔다.

비록 크기가 작긴하다...많이 저게 3,500원이면 그치?

그래도 약간 앙버터 느낌이라서 좋았다. 모나카 겉면에 속에 앙버터라니 커피 안주?로 딱이었다.

고종의 커피는 사아실 잘 모르겠다.

그냥 일반적인 커피랑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뭐랄까..고종의 깊은 고뇌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달까..?

저런 컵에 마시니까 뭔가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이건 촌집플레이트.

양갱과 도라지 정과, 다식이 제공된다.

그냥 이건 약간 전통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

어쩌면 이게 오히려 더 제대로 된 화소반의 디저트가 아닐까싶다.

이 방안에서 바깥을 보면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있으면

진짜 여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좋았던 카페.

이런 한옥이 있는 시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실내뿐만 아니라 바깥에서도 앉을 수 있다.

이렇게 생긴 테이블이 있는데 와...진짜

이건 그냥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게 아닐까싶네.

옛느낌이 그냥 잘 느껴진다.

이건 미싱기라고 하나..?

아 혹시 이게 그 검정고무신에 나온게 아닐까?

오히려 거기랑 시대가 맞는 것 같다.

Brother에서 나온 미싱기...ㅎ

항아리까지 완벽

저기 고무신 보이시나요.

정말 옛날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카페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좋았다.

커피나 디저트 분위기 모두 좋은 카페라서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번 순여남 여행.

남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Hersband, 헐스밴드다.

낮은 건물에 하얀색 벽돌이 매력적인 곳.

예전에는 이곳이 동네 슈퍼마켓일 것 같은데 지금은 전혀 다른 곳이 되었다.

오픈은 11시. 마감은 18시다.

주문 마감은 17시 20분.

느즈막히 일어나서 일찍 닫는, 여유로운 남해 라이프하고도 어울린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남해 핫플은 핫플인가보다.

젊은 사람들이나 부부 가족들이 많았다.

메뉴판.

커피도 팔고 피자도 파는 곳이다.

생각보다 음료가 많고 피자의 종류는 많지 않다.

커피뿐만 아니라 에이드나 티도 많다.

그릇이나 물은 이곳에 따로 준비되어있어서

가져갈 수 있다.

옆에 계단이 있어서 봤는데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자리가 많고 사람이 없어서 개이득을 외쳤지.

소나무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피자가 올때까지 기다려본다.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따뜻한 햇빛이 있으니 편안했다.

게다가 페페로니 피자와 함께라면?

이곳이 바로 이탈리아 아닐까? (안가봄)

 

피자는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일단 치즈가 미쳤다. 도우도 엄청 쫀득하게 만들어서 먹기 좋았다.

피자 손잡이를 찍어먹을 디핑 소스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건 없는 곳이 많으니까.

남해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았다.

 

같이 시킨 남해 유자차는 남해 여행을 마무리하기 아주 완벽한 음식이지 않을까 싶네.

 

이건 그냥 감성적인 느낌이라서 한컷.

원래 화장실 정말 안 찍는데...

여긴 뭔가 화장실마저 감각적이어서 찍어봤다.

이런 분위기 정말 사랑스러움.

아주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이렇게 점심까지 마무리한 알찬 여행이 끝이났다.

 

지난 2월에 다녀온 여행인데 이걸 이제 쓰다니 ㅎ

난 참 게을러.

그래도 더 늦기전에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

나중에 보면 이런게 다 추억이 되지 않겠어?

아직 전주도 남았고 제주도도 남았다.

아마 그건 내년에 올라올 것 같다 ㅎ

그럼 이번 여행은 여기까지.

 

유투브는 여기있습니다.

https://youtu.be/uLn6tEBJ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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