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5일장 구경을 마치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병방치스카이워크를 발견해서 다녀왔습니다.
정선에서도 한반도 지형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해서 오 이게 웬떡이냐하고 갔죠.
산위에 있어서 그런지 한참을 올라가야했고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따로 주차요금은 없는대신 주차장은 눈치싸움을 좀 잘해야합니다. 길이 두가지가 있는데 한쪽으로 가면 다른쪽으로 나올 수가 없었어요…
일단 안내표시가 바로 우회전하게끔 되어있는데 그러지말고.
앞줄로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바로 우회전해서 가면 나올수 가 없어서 유턴해야하는데 그러려면 또 복잡해지거든요…
암튼 이 주차는 참 어렵더라구요. 근데 은근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가 날 수 있습니다.
좀 더 꿀팁을 드리자면 가장 먼저 보이는 주차장도 있지만 더 올라가면 짚라인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하면 되시긴해요. 그러면 스카이워크랑은 좀 멀어지게 되는데, 이건 이따가 더 설명드릴게요.
스카이워크를 보려면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야합니다.
성인은 2천원이고 청소년 어린이는 1천원이에요!
사면 영수증을 주는데 영수증에 인원수가 쓰여있어서 앞에 계신 알바분에게 보여드리면 됩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바로 덧신을 신는 것.
아무래도 깨끗한 바닥을 유지해야 아래가 잘 보이니까 그렇게 해두신 것 같아요.
따로 비닐장갑은 없으니 그냥 하나 집어서 얼른 신발에 씌워주세요.
덧신을 신었으면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입장합니다.
입장하면 그냥 U자형으로 된 길이 있습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아요. 뛰면 10초안에도 돌아올 수 있는?
그치만 바닥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래를 보면 절벽이 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구요…
여태까지 유지한 걸 보면 이게 깨지지는 않겠구나 싶은데
하필 내 타이밍에 깨질 수 있으니..? 깨지면 진짜 죽겠구나 싶더라구요…
롯데타워도 바닥을 봤는데 여긴 진짜 무섭습니다. 으으 자연 경관이라 그런지 몰라도?
끝으로 가면 멋진 한반도 지형의 섬을 볼 수 있어요.
사알짝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모습이 있어서 좀 신기했어요 ㅋㅋ
날씨도 좋아서 사진찍기 좋았습니다. 다만 키가 작은 분들은 난간이 너무 높아서 못 볼 수 있겠더라구요.
한반도 지형쪽 유리에 뭔가를 붙여놔서 난간 위에서 봐야지만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도 ‘나 키가 작어서 안 보여 ㅠㅠ’ 라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이런건 좀 배려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겠더라구요.
그치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인증샷도 좋은데 이걸 찍어서 뭐하나 싶더라구요 ㅎㅋㅋ
그래서 옆에 있는 산책로로 올라갔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갈 수 없지라는 생각에?
그래서 숲을 헤쳐나갔는데 웬걸 전망대같은게 있더라구요.
거기서 보니까 생각보다 잘 보였습니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더 잘 보이구요.
굳이 입장료를 낼 필요가 있나싶었어요.
살짝 옆으로 온 느낌?
거기서 더 신나게 사진찍은 것 같아요.
다른 위치인데 큰 차이 없지않나요?
옆에 짚라인 타고 내려가는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아 짚라인은 좀 더 무섭더라구요 ㅎㅎ
공짜여도 탈지 말지 모를 만큼 무서웟습니다. ㅎㅎ
산책로 끝은 짚라인 타는 곳이었는데
여기도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까 주차할 때 초입에 하지말고 여기 올라오라고 한 것이었어요.
여기 올라온 다음 주차하시고 산책로에서 사진찍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굳이 2천원 내고 공포체험할 필요 없이 사진 찍을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여기 가시게되면 꼭 제말대로 해보시길!!
직접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ㅎㅎ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요 ;)
https://youtube.com/shorts/9A-hVN321-8?feature=share
이건 대리 체험해볼 수 있는 영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