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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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2일차,남해편백자연휴양림 / 감성 카페, 남해의 숲 / 현지인 추천 멸치쌈밥, 동천식당/ 독일마을 맥주집, 완벽한 인생 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 수카이 수튜디오 (Sukai Studio)

Barnabas Carlisle 2022. 11.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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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다녀온 남해 여행 후기 입니다.>

남해 독일마을을 다녀온 뒤,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알려주신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으로 가기로 했다.
남해 아래쪽에 위치해있고 생각보다 깊은 곳에 있어서 고민했지만
딱히 어디갈진 모르겠어서 그냥 출발.

휴양림은 이렇게 생겼다.
지도로 볼때는 몰랐는데 진짜 큰 곳.

들어갈 때 입장료를 냈던 것 같기도 하고 안 낸것 같기도 하고...
성수기때만 입장료를 냈나? 암튼..

편백나무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듯이
히노끼탕? 아니면 편백나무찜으로나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숲이 있다는게 좀 신기했다.

이렇게 평상이 있어서 캠핑도 할 수 있었고
숙소가 하나씩 있어서 숙박도 가능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서 숙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
지도만 제대로 봤어도 이 고생은 안 하는데 짧은 등산로를 두고
멀리 돌아와서 거의 2시간을 걸었던 것 같다.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 ㅎ
그나마 춥지 않고 비가 안와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전망대에 올라와도 날씨가 그리 좋지않아서 조금 좌절..ㅠ
날씨만 좋았어도 보람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운동했다고 생각하면 나름의 성취는 있었다.

https://youtu.be/Y_SHXpBuTCA

이건 편백나무휴양림 전망대까지 가면서 친구랑 찍은 영상 ㅋㅋㅋ
기억삼아 찍어봤는데 나름의 추억이었다.


아무튼 큰 등산을 마치고 처음 온 곳은
'남해의 숲'이라는 카페.

남해에서도 꽤나 깊은 곳에 위치에 있어서
찾는데 조금 어려웠지만 우리에겐 네비가 있으니 다 잘 찾아갈 수 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다른 카페랑은 크게 다를 것 없이 있을만한 메뉴는 다 있음.
그나저나 남해가 유자로 유명한지는 이곳에서 처음 알았다.

아기자기한 카페.
젊은 사장님이 운영해서 그런지 뭔가 더욱 스타일리쉬했다.
흔히들 약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려고 인테리어를 그렇게 만드는 카페는 많이 있지만 이곳의 인테리어는 더욱 그런게 잘 느껴져서 좋았다.
실제로 시골 속에 위치한 카페가 그런 모습을 보여서 그런가. 더욱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데
날씨가 조금 더 따뜻했다면 아마 밖에 앉았을 것 같다.
살짝 우중충했지만 뭐 그 나름대로 경치가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카페에서 주문한 음식들.
- 쿠키 아인슈페너
- 남해 유자에이드
- 생딸기 요거트
카페에서 Best라고 쓰여있는 것만 시켰다^^

이 생딸기 요거트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메뉴.
과일의 상큼함과 그래놀라의 바삭함 그리고 요거트가 주는 건강함이
잘 섞여있는 메뉴여서 좋다. 이런 조합의 메뉴를 찾기는 사실 어려운데 여기서 찾아서 더욱 반가웠다.

맛은 딱 상상한 그대로의 맛이다.
싱그러운 딸기, 크리스피한 그래놀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 :)

다음은 쿠키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다.

위에 올려져있는 쿠키를 아인슈페너 크림에 퐁당 찍어먹으면 아주 딱이다.
아인슈페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절할 메뉴.

다음은 남해 유자에이드.
유자의 고향이라고해서 시켜본 에이드.
딱 유자맛이 느껴지는 에이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라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꼭 방문할테니 오래오래 영업해주세요~

 


다음은 카페 사장님이 알려주신 식당.

사실 어디갈지 잘 모르겠고 저녁은 먹어야겠고
남해가 또 멸치쌈밥이 유명하다고하는데 어디갈지 몰라
나름의 현지인인 사장님께 여쭤본 것 ㅎㅎ

메뉴는 정말 생선메뉴가 대부분!
많은 메뉴가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멸치쌈밥.
그중에서 생선구이까지 나오는 멸치쌈밥 셋트 2 번을 시켰다.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찾아오는 식당 같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 뿐이겠지..?
딱 시골 음식점의 느낌이라 일단 현지인 맛집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이곳이 남해가 맞는게
미역국에 소고기가 들어있지 않음.
우리에겐 당연히 소고기 미역국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 ㅎㅎ

드디어 나온 멸치회무침
비주얼은 그냥 어떤 무침 같다.
야채랑 같이 있어서 더욱 신선한 느낌. 쫄면인가?

이렇게 큰 멸치가 들어있을줄이야...
처음에 비주얼 보고 조금 충격이었다.
원래부터 생선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익숙치않다.
오징어 같기도 하고 약간 뭐랄까 추어탕에 있는 미꾸라지를 보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맛은 뭐 우리가 아는 생선의 맛이다. 살짝 비릿한 맛이 있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듯.
그래도 사람먹는 음식이니까 다 먹을 수 있다.

이게 정말 멸치쌈밥.
약간 조림같이 생겼다.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

비주얼만 보면 생선 조림의 느낌.
고등어 조림의 미니 버전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먹을만한 맛.
다만,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된다^^

싱싱한 멸치가 먹기 힘들다면 생선구이도 주신다.
세트 2번이라 가능한 일.
갈치 구이같은데 급식에서나 나올만한 비주얼이지만 오늘만큼 은 반갑다.


야식을 사기위해 다시 들린 독일마을
아무래도 독일마을이 관광지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그중에서 나름 괜찮아 보여서 방문한 완벽한 인생

독일마을에 숙소를 잡았다면 이곳에서 한잔할텐데
그러지 않아서 그냥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다고 하니 어느정도는 검증된 곳이 아닐까 싶다.

이곳만의 맥주가 있어보였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지역 맥주가 진짜 많아진 것 같다.
확실히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는 기분.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은 맥주들인가보다
우리가 모르는… 맥주대회가 많은거겠지?^^

이건 메뉴판.
가서 포장한다고 말하면 메뉴판을 주시고 메뉴를 알려달라고 하신다.

이미 저녁을 먹긴해서 치맥을 하려고 석탄 치킨을 시켰다. 남해 특산물이 흑마늘도 있나보다.
어디한번 맛있나 봐야지

기다리는 동안 옆에있는 작은 매점을 갔다.

한쪽 면에는 양주나 외산 맥주들을 팔았다.
우리같이 포장해가는 사람들을 위한 코너겠지?

여기서 직접 만든 맥주들도 판매하는 것 같다
굳이 매장에서 먹지않아도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매장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시끄러운 음악이 많이 들리긴했는데 펍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ㅋㅋ 가족끼리도 올만하고 매장이 깨끗한 것 같아 좋았다.

 

포장해온 치킨
치킨이 생각보다 양이 많지않아서 조금 당황했다.
배부르긴한데 그래도 너무 적은게 아닌가..?
참고로 가격은 19,000원…관광지 특수라고 생각하자.

운치있어 보려고 맥주를 들고 나왔다.
남해의 유명한 관광지를 테마로 만든 맥주인데
맥알못은 그저 향이 나는 맥주…
그래도 맛있게 싹 먹었다.

물론 결국 돌아와서 라면을 먹었지만..
튀김우동에 참치 조합 아시는 분 없나요?
이거 진짜 맛있는데…ㅋㅋ

이렇게 남해 2일차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

 


마지막날 일정은 다음글에!

 

2022.11.15 - [바나투어] - 순여남 여행 마지막날! 남해 핫플 싹쓸이 해봅니다. - 장보고회센터 / 남해촌집화소반/ 헐스밴드(Hersband)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수카이 수튜디오 (Sukai Studio)

 

순여남 여행 마지막날! 남해 핫플 싹쓸이 해봅니다. - 장보고회센터 / 남해촌집화소반/ 헐스밴드(

본 글은 2월에 다녀온 글을 이제서야 씁니다^^ 2022.11.14 - [바나투어] - 남해 여행 2일차,남해편백자연휴양림 / 남해의 숲 / 동천식당/ 완벽한 인생 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전편. 남해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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