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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서 맛보는 진한 한우 해장국 파티, 달래해장!

Barnabas Carlisle 2022. 2.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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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장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번에 강남역에서 다녀온 대구식한우해장국 맛집

 

그 사장님께서 이번엔 신사동에 매장을 하나 내셨습니다.

이름하여 #달래해장

개인적으로 노티드 도넛이나 다운타우너같은 브랜드처럼

이 분도 그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으신게 아닐까만큼 현대적이고 센스있는 간판이나 매장 디자인을 보여주신다.

내심 이분의 가게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암튼 위치는 신사동에 위치한 어느 허름한 아파트.

사실 이 곳을 많이 지나갔지만, 실제로 여기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바로 앞에있는 플라워 베이커리도 갔었는데 여기가 눈에 안 띄었던게 신기하다.

아무튼 여기 오자마자 가장 먼저할일은 이름을 적는 일!

아직 테이블링이나 그런 기다리는 어플이 없어서 수기로 이름과 전화를 적어야한다.

그러면 매니저님께서 전화를 걸어주시는 시스템.

상당히 불편한 시스템이지만 생긴지 얼마 안 되었으니 이해하도록 하자.

 

저녁에 가서 한 4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메뉴판을 보면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열심히 행복회로를 돌려본다.

 

여기서는 일단 달래해장국이 원픽이고 다들 모듬수육을 시켜먹는데,

밑에보면 모듬전이나 생트러플한우육회, 매운낚지볶음이 너무 탐이 났다...

그건 다음에 먹는걸로...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이 버너.
갑자기 웬 버너인가 싶다.
예전에 감자탕집에 갔었을 때 이렇게 있었는데
여기는 수육을 데워먹기위해서 기본적으로 다 세팅이 되어있다.

 
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

개인적으로 깍두기는 그렇게 막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배추김치가 모든 음식에 근본.

가장 먼저 나온 모듬 수육!

한우가 저렇게 풍성하게 나온거 보면 소고기무국이 생각나는데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으니 약불에 익혀준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인공 #달래해장
아 기본적으로 선지가 나오는데 나는 빼달라고 했다...
선지는 입에 맞지않아서... 그렇다고 다른걸 더 주시는진 모르겠다.

다시 고기로 돌아가서 가장 먼저 먹는 차돌박이!
차돌 박이는 정말 언제나 옳다...
어떻게 먹든 부드럽게 씹히는게 정말 좋았다.
붙어있는 비계마저 고소하게 느껴질 정도

다른 고기. 이름은 모르겠다. 아마 갈비살일듯

딱 처음 씹자마자 고기가 해체되면서 분자단위로 나눠졌다.

어떻게 보면 장조림을 먹는 느낌인데 조금 고급진 버전의 장조림이다.

고기는 보기엔 되게 퍽퍽할 것 같았는데

씹으면 정말 촉촉하다고 느껴졌다.

고기의 육질하나하나가 느껴지는 기분.

거기에 고추가 올라간 간장 소스를 찍어먹으면

적당한 간과 함께 아주 입에 잘 맞는다.

해장국은 역시 한입 크게 떠서 먹어야지
하고 먹었다가 뜨거워서 죽는줄.... 그럴때 필요한게 김치죠?
뜨거움을 달래주니까.

해장국의 국물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엄청 알싸한 맛이 났다.
빈속이라 그런가? 속이 매워지는 기분. 고추랑 다르게 마늘은 그 특유의 알싸하게 매운맛이 강하다.
그래도 그 덕분에 해장이 되는 건 확실할 것 같은 느낌.
속이 확 풀리는 것 같다.

고기도 아주 잘 익혀나와서 단조롭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해장국에

특별함을 더해주었다.

역시나 실한 곳... 고기는 여기를 따라올 곳이 있을까싶다.

잘 삶아진 고기를 먹으면 술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가게 이름은 해장인데, 전혀 해장이 되지 않을 곳...ㅋㅋ

신사동에 오신다면, 아니면 회식한 다음날 여기와서 해장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만, 점심에 와야지 저녁에 오면 또 술마셔서 또 해장해야할지도 모르니, 점심에만 오는 걸로..!ㅋㅋㅋ

 


영상으로 시청하고 싶으면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Youtube Link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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