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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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 중국편> 강남 하이디라오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Barnabas Carlisle 2020. 10.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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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현백 지하에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 있었는데

바로 훠궈!!

최근에 마라가 핫하게 뜨면서 훠궈도 붐이 일어났다.

그중에서 훠궈로 좀 유명한 곳에 다녀왔다.

이름도 중국스러운 가게다.

하이디라오

제대로된 훠궈를 맛볼 수 있는 곳

 

 

강남역 거리 뒤쪽에 조금 깨끗한 건물을 보면

커다란 글씨로 가게 이름이 쓰여있다.

2층으로 가면 식당이 있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면 불러준다.

 

 

메뉴는 3가지로 구성되어있다.

1. 소고기 + 양고기

2. 삼겹살

3. 한우

오늘은 몸보신을 위해 한우를 선택!

 

 

기다릴 때, 앞뒤로 앉을래요? 옆으로 앉을래요 물어봤는데

상관없으니 빠른 자리 주세요. 했다

그래서 받은 옆으로 앉는 자리.

자리가 대수랴 맛만 있으면 됐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우선 소스를 제작하러 갔다.

 

 

가면 작은 뷔페에 온 기분이었다.

전에 훠궈야에서도 이런게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계열이라 그런가보다

이것만으로 요리를 할 수 있을정도로 많은 종류의 소스가 있다.

 

 

소스 위쪽에는 저렇게 소스만드는 레시피가 나와있다.

보통이면...한 두개만 만들어먹지만, 맛이 궁금해서 다 만들어보았다^^

소스 소개는 나중에

 

 

노오란 빛깔의 소스는

훠궈의 기본 소스인 참깨소스

(이뻐서 찍은 사진)

 

 

중간에 간식과 매실차 같은게 있다.

역시 중국이라 차가 있는걸까?

 

 

소스를 열심히 제조하다보면

자리에는 어느새

음식이 세팅이 되어있었다.

 

 

훠궈의 국물도 고기 주문할 때 고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은 마라탕과 신선탕을 골랐다.

역시 기본적인게 가장 굿 아니겠나?

 

 

이것도 아까 같이 시킨 야채, 두부, 버섯, 당면 모듬.

연근이 포함된 야채사리(?)도 있었는데

그건 싫어서 패스....

요즘 이상하게 건두부가 그렇게 맛있따....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기 전에 신선탕 국물을 미리 퍼주신다.

사실 처음에 이걸 왜 주시나 싶은데,

음식을 계속 먹다보면 다른 음식과 섞인 국물과 마라탕 때문에

입속이 계속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한 숟갈씩 떠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어서 좋다.

 

 

‘영롱한 한우의 빛깔’

보통은 삼겹살과 양고기를 먹겠지만

오늘은 뭔가 플렉스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먹었는데

역시 한우는 한우다.

 

 

훠궈 국물에 살짝 담가서

적당히 익힌다음 원하는 소스에 먹었을 때 그 기분은 최고.

근데 고기양이 적다보니 소스에 많이 담가먹는데,

그렇게 따지면 그냥 돼지고기여도 충분할듯 하다.

 

 

새우 완자를 시켰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시켰으니 나왔겠지?

처음엔 저걸 생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국물에 넣어서 익혀주셨다.

참 친절하신 분.

 

 

(그릇이 더럽긴 하지만)

완자다.

새우 완자인데 새우 한알, 한알이 잘 살아있다.

겉보기엔 잘 다져져있는데 막상 익혀서 나오면 식감이 살아있는게 신기했다.

옆에는 소고기 완자인데, 완자는 생각하는 그 맛.

사실 잘 기억은 안난다.


본격적인 소스

 

 

재미로 다 만들어봅시다. 했지만

진짜 다 만들 줄은 몰랐다^^

근데 만들고 나니 좀 뿌듯했다.

 

 

 #참깨소스

 

가장 기본적인 소스.

땅콩의 고소한 맛과

참깨소스 특유의 묵직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역시 베스트 셀러는 다르지

#참기름소스

 

어떻게 보면 기름장같은 맛인데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느끼함이 한층 더 느껴지는?

 

 

 

 

 

#이름 모를 소스

는 진짜 최애 소스인데

이름을 모른다...

아마 칠리 소스 느낌인데, 매콤달콤한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칠리 소스는 뭐든 기본기는 한다.

그런거에 비해 가장 만족스러운 맛이라서 강력추천하는 맛!!

#하이디라오소스

이건 소스를 만들다가 멈칫했는데

마라탕 소스를 직접 붓는다.

단점은 마라탕 향이 강해서 이게 소스에 찍어먹는건지 그냥 마라탕에 먹는건지 잘 구분이 안간다.

그냥 마라탕에 무난하게 먹고싶으면 괜찮을 듯 하다.

 

 

#간장소스

그냥 간장소스!

스시같은 건 먹겠지만 여기에 간장은 그냥 그렇다.

아마 한번 먹고 안 먹은 듯.

#매콤담백소스

이건 소스라고 하기엔 뭐랄까

밑반찬으로 먹어도 될만한 소스다.

그래서 찍어먹기보단 그냥 곁들여서 먹으면 좋다.(그게 소스이려나?)

암튼 하나의 반찬으로 먹을만큼 좋다.


#강해처소스

이건 직원레시피라고 해서 먹은 소스.

만들기는 정말 어려운데, 생각보다 손이 안 갔다.

아직 중국맛이 익숙하지않아서 그런지

그냥 쏘쏘

 

 

드디어 맺음말

-우선 직원들이 친절한게 좋았다. 요근래 들어 받은 서비스 중에 가장 좋았다.

팁 문화가 있으면 드릴뻔...(줘도 되겠지만^^)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ㅋㄹㄴ!!)

-깨끗하고 넓은 곳 매장. 그리고 생각보다 고급져서 아주 좋았다.

-사진은 없지만 기다릴때 체스나 장기를 둘 수있고 방울토마토나 감자 과자 를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해두었다. 진짜 고객 생각을 많이 한다고 느꼈다.

다음에 훠궈를 먹는다고 하면 이곳을 추천해주고 싶다.

고급진 분위기와 맛을 느끼기엔 제격!

훠궈 입문자들도 가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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