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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둘다인가? 수원치킨골목에서 '왕갈비통닭'을 [직접] 먹었습니다. in 용성치킨

Barnabas Carlisle 2020. 10. 1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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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영화 #극한직업에 나오는 대사이다.

치킨집에서 위장 수사를 하던 중,

수원 왕갈비 소스로 치킨을 만드는데 대박이 나는 이야기.

영화가 개봉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부푼 꿈을 안고 가본다.

용성통닭

수원은 갈비도 치킨도 아니다.

이왕 먹는거 맛있는걸 먹고싶어서 블로그, 카카오맵, 구글지도까지 검색해가며 찾아봤는데

별점이나 리뷰로 봤을 때 제일 괜찮아 보였던 곳으로

용성통닭이 선정되었다. 👏👏

 

 

 

용성통닭본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1가 10-5

일단 이런 가게는 사장님 얼굴이 나와야한다.

얼굴을 걸고 한다는 뜻이겠지?

높은 건물은 이 가게가 그만큼 잘된다는 뜻이니까

더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수십마리의 닭이 살해되고 있었닭.... 🐔

메뉴는 크-게 써있는데 자리에도 다 있으니까

외울필요는 없다.

다른 메뉴가 없고 오직 치킨으로만 승부하는 곳.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사람이 복작복작해서 올라온 2층.

창가 자리엔 사람이 많아 거리두기를 위해 가운데 앉았다.

왕갈비로 올인하기엔 위험부담이 있으니

반반을 시켰다.

기본 안주는 다른 치킨집과 크게 다르지 않음.

 

굳이 양념치킨을 시키지않아도 되는게

자리마다 소스통이 있어서 마음껏 찍어먹을 수 있다.

혜자로운 곳....이 곳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점이다.

주문한 치킨이 나왔닭...!

(치킨엔 맥주지만, 유난히 소주가 땡겼음.)

일단 후라이드 치킨!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치킨이다.

역시 치킨은 바로 나왔을 때 먹는게 제일 맛있다.

난 양념파라서 아까 부어놓은 양념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알고보니 여긴 양념 맛집...?

 

오늘의 주인공인 왕갈비 통닭!!

얼핏 보면 간장 양념처럼 생겼는데 묘하게 다르다.

맛은 약간 애매하다.

향은 갈비여서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씹혀야하는데

먹는게 퍽퍽살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부드러운 식감이 없었다.

게다가 양념이 겉에만 있고 속까지 잘 스며들지 않아서

갈비를 먹다만 느낌....ㅠ

마치 고기 없는 갈비 양념에 밥말아먹는 맛이다.

여기서 가장 특이한건....이 닭똥집??과 닭발 튀김

보통 따로 주문해야 주는 메뉴인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본으로 나오는게 넘 신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둘다 이런걸 먹지 않아서 다 남겼다....

배부른 마음으로 나와서 본 성....(무슨 성인지 모름)

광화문같이 생겼지만 아니다....


#epilogue

수원에서 유명한 화성행궁

우리는 그냥 수원 화성! 이렇게 알고 있지만 뭔가 이름이 달라서 헷갈린다....

성벽을 따라 쭉 걷다보면 한적한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다.

저 열기구는 언젠가 한번 타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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