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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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bas Pick

광장 시장 투어 이대로만 하면 되십니다. - 원조누드치즈김밥, 부촌육회, 강가네떡볶이, 찹쌀꽈배기

Barnabas Carlisle 2020. 10.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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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전시를 보러 DDP를 가면 다 좋은데 먹을게 마땅치 않다.

물론 쉑쉑버거도 있고 현대백화점아울렛에도 먹을게 많지만 좀 더 특별한 걸 먹고싶은게 당연지사.

그래서 청계천을 따라 조금 더 걷다보면 광장시장 이 나온다.

여긴 그냥 시장이 아니라 힙한 먹을게 가득한 곳이다.

광장시장

전통이지만 힙한 곳.

 

 

#원조누드김밥

광장시장에도 역시 백종원 이 다녀갔다.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겠지.

이 곳의 단점은 한가지 위치가 어딘지 모른다는 것.

 

 

 

주소가 있는데 왜 못 찾아? 하겠지만.

보통은 전집이 가득한 큰 길로 들어가지만

김밥골목은 그 곳과 조금 동 떨어진 의류도매상가쪽에 있다.

거기까지 걸어갈 수는 있지만 처음이라면 찾아가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여길 찾아가려면 상호명도 좋지만.

 

 

위 주소를 찾아가는게 낫다.

그러니까 아예 광장시장 안쪽을 나와서,

바깥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는게 훨씬 편하다.

 

 

그러면 광장시장 서2문이라는 곳을 발견할 수 있고

 

 

저 멀리에 불빛이 하나 보인다....

뭔가 싶겠지만...우리가 찾는 그곳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백종원의 삼대천왕 사진이 걸려있다.

누가봐도 우리가 찾는 곳.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여기만 가장 잘 된다.

신의 선택을 받은거지

 

 

메뉴는 이렇다.

#치즈참치김밥 을 필두로 잡채나 어묵을 추가하냐 안하냐 의 차이.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3대천왕에 나온건지

한번 먹어봐야겠다.

 

 

주인분에게 주문을 하고

옆에 골목에서 먹을 수 있다.

음식 배달이나 휴지는 셀프!

 

 

우선 참치치즈김밥.

이곳의 핵심은 #누드김밥 이라는거다.

김밥위에 참치가 올려져있고, 옆에 잡채와 땡초가 있다.

 

 

 

따로 먹는 방법은 없지만

김밥위에 잡채와 땡초를 올리고 한번에 왕 하고 먹으면 꿀맛.

이곳이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맛은 있었다.

저 귀한 잡채를 김밥과 같이 먹어서 더 좋은듯.

 

 

어묵은 저렇게 국물없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어묵과 맛은 똑같다.

그냥 같이 먹으니까 맛있는 듯.

국물에 담겨서 나오면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지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2차전은 부촌육회!

 

 

 

광장시장하면 육회! 육회하면 육회자매집 이였으나,

검색을 해보니 부촌육회가 있어서 도전해보았다.

 

 

 

본관은 안쪽에 있고

별관이 따로 있지만, 그래도 이왕 왔으니 본관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육회가 무슨 미슐랭인가 싶었는데

육회자매집을 제치고 2017년부터 선정되었다니 참 대단한 것 같다....

(아니 근데 2017년부터 미슐랭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었나?)

 

 

육회는 금방 나오겠지만 술한잔 하는 분들도 있어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넓지도 좁지도 않지만 깨끗해서 좋았다.

 

 

 제일 먼저 주시는건 기름장과 쌈장, 마늘, 고추

그리고 소고기무국을 주신다.

역시 육회는 소고기무국!

 

 

 

그리고 육회가 등장!!

싱싱한 고기와 노른자가 확 들어온다.

(배는 고기 밑에 잘 깔려있다.)

 

 

 

김은 원래 탕탕이를 먹을때만 주시는데

달라고 하셨더니 주셨다 ㅠㅠ

육회에 배를 김에 싹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사실 육회자매집이랑 크게 차이는 없지만,

이곳도 맛은 좋다!


3차는 떡볶이

#강가네떡볶이

 

 

 

여기는 광장시장 맛집 검색했을 때

떡볶이가 은근히 많이 나와서 도전.

 

 

잘생긴 직원분 이 서빙해주시는 곳

분식집답게 종류별 오뎅과 떡볶이 튀김이 디피되어있다.

 

 

자리가 있을까 했는데

안쪽에 작게 자리가 있었다.

 

 

 

메뉴판은 떡볶이, 마약김밥, 소떡소떡 등 이 있다.

그리고 어묵이 종류별로 있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그냥 떡볶이와 어묵만 주문.

 

 

주문하신 떡볶이와 어묵이 나왔습니다~

 

 

떡볶이는 참 예쁘게도 담겨있었다.

파슬리랑 깨가 뿌려져있다니!!

그리고 떡이 진짜 맛있었다. 식감이 좋다고 느낀적은 처음인듯.

가장 아쉬운 건 오뎅이 없다는거....?

진짜 떡볶이만 있는게 오뎅은 따로 사먹으라는 것 같다.

 

 

따로 시킨 오리지널 어묵

처음에 보고 이게 뭔가...싶었다. 진짜 생선살같이 생겼다.

어묵은 늘 우리가 먹던 맛인데, 하얀게 참 독특했다. ㅋㅋㅋ

 

 

알고보니 색소를 넣지않은 어묵이라고한다.

사실 난 원래 어묵은 노란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색소였다니...충격

암튼 하얀색 어묵은 충격적이었다.


4차 #찹쌀꽈배기

 

 

 

배부르다고 배부르다고 하는데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시장에서 갓 튀겨진 꽈배기를

설탕 + 계피가루 를 잘 묻혀서 먹으면 최고다.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꽈배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epilogue

광장시장은 전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이것 말고도 시장안에서 회와 술을 먹을 수 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걸 하루만에 다 먹을 순 없다 ㅋㅋㅋ

다양하고 맛있는게 참 많아서 갈때마다 언제나 좋은 추억이 많은 곳.

외국인 친구를 데려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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