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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족발이 생각날땐? 동대문 '옥천매운족발'로.

Barnabas Carlisle 2020. 6.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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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주말에 가족과 함께 동대문에 가서 족발을 먹었다.

사실 나가기 좀 귀찮았지만 오랜만에 모이는 거라 합류.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고 발바닥에 물집이 나도록 걸어다녔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매운족발집 리뷰를 하려고 한다.

 


동대문역 3번출구로 나와서 좁을 골목길로 들어가다보면, 시장 안에 족발 가게가 여럿 보인다.

방송에도 많이 나온 족발집들은 서로 자랑하듯이 족발을 내놓고있다.

오늘 찾아간 곳은

#백종원의3대천왕 에서도 나온 곳

옥천매운족발

저 아주머니 사진이 걸려있는 곳이 진짜다.

헷갈리지 마시길...!

 

앞에서는 족발 직접 굽고 계신 것을 볼 수 있다.

여긴 좀 특이하게 족발을 구워주신다. 그래서 먹을 때 숯불향이 나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약간 닭꼬치를 먹는 느낌?

여기가 더 특별하고 맛있는 비법이 아닐까 싶다.

 

가게 인테리어는 그냥 시장 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

근데 어떤 부분들은 어느 집을 개조한 느낌이 든다.

조명이나 구조같은게 어떻게 보면 집으로도 될 수 있는 듯한 느낌.

암튼 분위기는 데이트코스라기엔 시장에 어느 맛집! 으로 느껴진다.

#메뉴판

매운족발 가장 위에 있고 일반 족발도 같이 있다

메뉴에는 없지만 반반도 가능한 듯?

예전에 한번 왔을 때 너무 매워서 고생한 기억이 있고

또 같이 온 일행이 매운 것을 먹지 못해 조금 덜 맵게 주문했다.

족발은 들고 뜯어드시라고,

비닐장갑도 마련되어 있다. 후훗

밑반찬으로는 깻잎과 김치, 고추, 마늘 등등

하지만 밑반찬은 사치일 뿐...

오직 고기만 공략한다구!!!

But, 콩나물 국은 매운 음식과 떼놓을 수 없는 음식....

매운걸 먹을 때 쿨피스와 함께 먹는 필수템! 이유는 모르겠으나 매운걸 먹을 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콩나물국이 부족하다면, 주먹밥을 추가해준다.

고기엔...탄수화물이 필요하니깐.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이여서 고기와 먹기에도 적당하당.

주인공 등장....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지만, 잘 구워진 족발이다.

조금 덜 맵게해달라고 했더니 양념이 덜 발라져있고 소스를 따로주셨다.

(하지만 그냥 원래대로 달라고 하는게 나은 것 같다...덜 매우면 맛이 덜하다...)

고기는 담백하게 나와서 양념에 푹 찍고 상추에 마늘과 싸먹으면 최상의 맛이다.

먹으면서 느낄 수 있는 풍미는 더욱 입을 즐겁게 해준다.

뒤늦게 등장해주신 계란찜!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매운 것과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부드럽게 후루룩 하고 먹을 수 있어서 국처럼 떠먹게 된다.

4명이서 1개로 먹으려니까 좀 부족했다. 다음엔 2개 시키는 걸로!!

시장 골목이라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동대문역 3번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안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우리은행을 찾으면 좋을 듯?

동네가 조금 지저분하지만 그 또한 장터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에필로그

이대로 가긴 너무 아쉬우니, 청계천을 쭉 따라가다보면

종로 5가에 있는 광장시장에 갈 수 있다.

코로나지만,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역시 종로 맛집은 여기인가보다.

 

광장시장에 여러 입구가 있긴한데

종로 쪽 큰길로 가다보면 꽈배기를 파는 곳이 있다.

꽈배기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매운 것을 먹어서 그런지 더더욱 맛있었다.

바로 커피가 생각나는 그맛....

달달함에 취할 것 같다....

소화시킬 겸 걸어서 구경도 하고 꽈배기로 후식을 먹는 것도 추천~

+다음은 세운상가 호랑이 카페와 을지로 노가리 골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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