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시암 구경을 마치고, 뭔가 태국을 실감하고싶어서 다녀온 왓 아룬.
택시를 타고 이동했구요. 근처에 내려다줬습니다.
지도를 따라 들어가다보니 티켓 창구가 있더라구요.
티켓은 저기서 사면 됩니다.
이제 보니 티켓 값에 물이 포함되어있네요..?
저는 몰라서 못 받았았는데 다른분들은 꼭 챙겨가시길...
구경하면서 엄청 목 말랐거든요.
왓 아룬의 티켓 비용은 100바트입니다.
저 100바트 뒷면을 장식할만큼 왓 아룬이 대단한걸 나타내는 거겠죠?
티켓 입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저희의 목적지가 있더라구요.
중요한 문화재라 그런가 꽁꽁 숨겨져있네
사실 어디인진 모르겠는데 그냥 저거만 보고 쫓아가면 됐었어요.
드디어 주인공 앞입니다.
두둥.
정말 딱 제가 생각하던 왓아룬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컸어요.
저렇게 큰게 몇개가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약간 유리 공예의 끝판왕 느낌
비슷한 패턴을 가진 형태가 복붙복붙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게 컴퓨터 화면 속 모습이 아니라 실제로 재현되어있는게 정말 신기한 점이에요.
중간 중간 저렇게 신(?)의 모습이 있었어요 ㅋㅋ
태국이 불교 국가맞죠? 그러니 그 중에 한명이 아닐까 싶네요.
멀리서 봐서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정말 큽니다.
더 대단한건 저걸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게 더 대단한거죠.
예전엔 기계같은 것도 없었을꺼고 일일히 다 했다는게 대단...
저기 멀리 보면 사당같은 건물이 있는데 지붕 디자인을 보면 일본식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치만 끝 쪽에 뾰족한 것이 달려있어서 '태국'의 특징을 잘 살린 것 같아요.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틈이 있는데 사람 한명정도 들어갈 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서 들어가는 사람과 잘 피해서 들어가야한다.
계단이 있는 것을 보니 예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막아둬서 올라가지는 못했어요. 저 위에서 보는 풍경도 괜찮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자세히 보면 저기 꼭대기에 있는 구멍에 말이 있어요.
어떻게 저기 위에까지 올라와서 조각을 했는지 진짜 하나씩 볼수록 좀 신기한 것 같아요.
건축물을 자세히 보면 저런 그릇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유리조각이 옆에 있어요
마치 어떤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그릇 같기도 한데, 이 디자인을 따라서 실제로 제품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조각들 하나하나가 이렇게 거대한 건물들을 이루고 있었어요.
그래서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아름답다고 생각이 드는 건축물들입니다.
이 커다란 건축물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4개가 있었어요
왓아룬에서 나오면 강가 근처로 나올 수 있었어요.
그곳엔 공원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서양인들도 좀 있고 태국 전통의상으로 보이는 옷들을 입은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옷을 입고 왓 아룬과 사진을 찍으면 확실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왕이 있는 나라답게 이렇게 왕과 왕비의 그림이 있네요.
이건 아마 유명한 태국의 신이겠죠?
이쪽은 페리를 타고 올 수 있는 통로같았어요.
확실히고 교통이 빡센 방콕에서는 이렇게 페리가 잘 되어있으니 잘 활용하면 여행 중에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지하대장군 같은 역할을 하나봐요.
이 문으로 들어가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까 멀리서 봤던 지붕에 태국의 뿔 장식(?)이 달린 건축물이에요.
이곳은 약간 사당(?) 같은 곳인데 정말 우리나라 건축물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크리스마스 느낌도 날만큼 정말정말 화려해보였어요.
이렇게 보면 진짜 금은 아닐 수 있지만 황금색으로 장식되어있고 하얀색에 곳곳에 무늬가 있는게 동양보다는 서양의 느낌이 났어요. 태국이 아시아이겠지만 이렇게 보면 서양의 문화를 더 받아들인게 아닌가 싶네요.
붉은색, 하얀색, 초록색 노란색.
이렇게가 왓아룬의 색깔이 아닐까 싶네요.
색조합이 좋은 것 같아요.
진짜 화려함을 좋아하는 태국이 아닐까 싶어요.
태국의 화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왓아룬이었어요.
그냥 야시장만 생각했는데 태국의 문화재를 이렇게 보면서 제대로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태국을 느끼고 싶다면 왓아룬에 꼭 놀러가보세요.
https://maps.app.goo.gl/EXrQwFRhHtTQsVNZ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