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 [Barnabas Tour/Japan] - <나의 오사카 여행기 1탄> 도톤보리 근처 4성급 호텔, 난바 오리엔탈 호텔 트리플룸에서 1박한 후기.
숙소를 빠져나와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렇게 지붕이 있는 곳을 아케이드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케이드 안에 먹을게 많았다.
그중에서 내가 고른 것은 바로
타코야끼.
여기가 엄청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으나
근처에 있었고
사람들도 줄 서있길래 먹기로 했다.
원래 한국에서는 타코야끼 같은건 먹지않는데
오사카에 왔으니 먹어줘야겠지?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겉바속촉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달달한 소스와 가쓰오부시랑 함께 먹으니 꽤나 먹을 만 했다. 추천!
도톤보리로 가는 길.
사람이 진짜 많았다..
일본인도 많았지만 한국인도 정말 많았다.
여기가 명동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사람들을 따라 정처없이 걷다보면 대충 도톤보리에 도착할 수 있다.
도톤보리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
왼쪽에는 거대한 아사히 맥주 간판이 있고
오른쪽엔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글리코상
저게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저걸 봐야 오사카에 왔다고 할 수 있지 ㅎ
사진은 위에서 안 찍고 아래로 내려와서 찍었다.
앞에 페리(?)도 많이 타는 것 같은데 구경하다가 구경거리가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중간에 잠깐 들린 돈키호테
킷캣 딸기맛 초콜렛이 900엔!
딸기모찌맛인가?
한국에서는 못 본 제품이라서 눈에 띈다.
봉지에 담긴건 298엔.
원화로 대충 2,980원이겠지.
이것도 못 본 것 같아서 캡쳐.
인생네컷이라니..
그냥 한국 아닌가요?
저렇게 한글로 써있는것도 놀랍다.
많이 보던 간판이 또 있다.
아니 홍콩반점이 왜 여기있는거야 ㅋㅋ
종원이형 일본까지 진출했구나?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로 가는길.
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탈까하다가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조금 복잡했다.
이런 저런 건물 구경하는 재미도 있긴한데
멀긴 멀었다 ㅎ
오사카도 여러 건물을 짓고있나보다.
타워 크레인이 곳곳에 설치되어있네.
이쪽으로 가라는 안내판을 보고 후다닥.
밑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거대한 반지가 위에 있는 것 처럼 생겼다.
생각보다 높고 거대해서 신기했다.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좀 당황
약간 휑한 건물 안에 전망대를 보려는 사람만 있는 기분이었다.
이 거대햔 건물이 전망대 용도로만 쓰는게 아닐텐데
주유패스라는 6시 까지라고 한다.
패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안 쓰는데 공짜인가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한참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진상으로 한 20분 기다렸음.
줄을 서있는 이유는 결국 이 엘레베이터를 타기위한 줄이었음.
엘레베이터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티켓 창구.
이곳에서 티켓을 사고 올라가면 된다.
어른 1,500엔, 아이는 700엔
생각보다 저렴하다.
지하철 티켓 끊던 짬바로 티켓을 뽑으면 된다.
엘레베이터를 타고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남산타워랑 비슷한 공간이 나온다. 어느 전망대나 다 비슷한 모양새인가보다.
한층 더 올라가면 아예 밖에서 구경할 수 있다.
밖에서 보는 도쿄 도심.
한강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아까 봤던 타워 크레인
야경은 뭔가 서울과 비슷해 보이는데 살짝 다르다.
흐려서 그런가? 산이 없어서 그런가
묘하게 다른 분위기다.
물론 두 사진을 두고 찾으라면 못 찾겠지?
남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거겠지?
정말 이걸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 있을까??
중간중간 기차가 지나가는게 보이는데 그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한국은 한강 주변에 조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여긴 그런 모습이 없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아래 모습
빛나는 반지를 보는 것 같다.
보니까 여기 자세히 나와있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간 다음 (어 난 2층이었던 것 같은데?)
35층에서 한번 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티켓을 살 수 있고
39층부터는 멋진 도쿄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돌아올 땐 택시탈까 하다가 어디로 갈지 잘 모르겠어서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음 전망대는 그냥 관광객이라면 한번 올 만한 곳 같다. 막 무조건 여기 와야해! 미쳤어! 이 수준은 아님.
아직 주변이 공사중이라 그런지 올만한 교통 수단도 없고 접근성이 떨어진다.
남산타워 좋아하면 이 곳도 좋아할정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