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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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투어/Japan

<일본 후쿠오카 여행>후쿠오카 하카타역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에서 '우엉튀김우동'을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Barnabas Carlisle 2018. 11. 1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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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역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을 소개합니다.

때는 폭염이 한창이던 7월
다들 7월에 후쿠오카에 간다고 했을 때, '더운데 뭐하러 후쿠오카에 가냐'고 했다.

나는 그래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지 않겠어요? 하고 웃어 넘겼지.



하카타역에 내렸을 때, 조금 덥긴 했다. 그래도 버틸만한 온도? 덥다면 한국이 더 덥다고 생각했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에는 OIOI라고 쓰였있었는데
내가 아는 브랜드 인건가? 다른 건가..? 이이



하카타역에 있을 때, 있는 커다란 걸 보고 저게 뭔가 했는데.

지금도 사실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내 생각엔 엄청난 행사 같긴 한데 모르겠다. 뭔지.


아무튼!

하카타역에 도착하자마자 주변에 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간 다이치노 우동! 을 향해갔다.

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도착하거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 먹으면 좋은 위치였다.



하카타역에서 뒤돌아보지 않고 쭉 직진하면 선플라자라는 건물이 나온다.

(사실 그냥 걷다보니 발견했다. 안되는 일본어 보고 발견!!

(제대로 찾아왔구나;)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보았다.

한층 내려간다고 해도, 지하1층이니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층 더 내려갔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우동집을 찾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은 엄청 많았다.

캐리어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는데, 역 근처라 사람들이 먹고가나? 생각이 들었다.

뭐 우리도 캐리어를 들고 있었으니까.

줄이 너무 길어 그냥 갈까했지만 너무 배고픈 우리는 기다리기로 했다.




벽면에 붙어있는 우동 그림!!

메뉴를 하나씩 그려놓은 것 같았는데 재밌었다.

하나하나 그렸을텐데, 그림 설명이 있으니 확실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나라.

(주의 사항: 그림옆에 있는 일본어를 잘 외우고 들어가세요, 주문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

저거다 싶었다.

다른 맛있는 것도 있겠지만 처음 간 곳은 시그니쳐를 먹어봐야지.



아래쪽에는 작게 한글로 메뉴가 써있었다.

현지인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인도 꽤나오는 것 같다.

한국인이 많다고 해도 저렇게 그릴 생각을 했다는게 꽤나 세심하다고 느껴졌다.


내가 선택한 우동은 ‘고기우엉튀김’


사실 저게 일본어랑 매칭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조금 어려웠다.

그림으로 추리하는 수밖에?

한국어 메뉴판 밑에 일본어로 써있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듣고 있나요 주인님?)




오른쪽은 육수 치다 우동.

치다 우동은 뭐지....?

일본어를 잘하면, 좀 더 정확한 한글을 알려줄 수 있을텐데 아쉽니다.



안에 들어가면 저렇게 자판기가 있다.....

ㅎㅎㅎㅎㅎㅎㅎ

당황하지말자, 오히려 사람이 묻는 것 보다 나을테니.

아까 그림에서 본 일본어를 잘 기억해주면 된다.

그래야 주문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빨간색은 뜨거운 우동, 파란색은 차가운 우동.


자판기에 돈을 집어넣고 메뉴를 누르면 음식 이름이 써있는 티켓이 나오고,

그걸 직원분에게 드리면 된다.


간단하쥬? 저는 모르고 어쩔줄 몰라 당황했으니, 여러분들은 잘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뒤이어 나온 생맥주!!

날씨가 더웠는데 맥주한잔이 큰 위로가 되었다.



뒤이어 나온 고기우엉튀김 우동!!


우엉튀김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ㅋㅋㅋ

평소에 우엉은 먹지 않는데 이날 아마 우엉을 가장 많이 먹은 것 같다.


우엉은 잘 튀겨졌는데, 질기고 커서 먹기는 조금 불편했다.

이빨로 잘라서 먹어야하는?

국물에 담가 먹으면 좋을 듯 한다.



안에 고기가 숨겨져 있어서 맛있게 먹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 뜨거운 우동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 였다.

겨울에 오면 더 좋았을지도?

우엉이 많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우엉을 조금 잘라줬으면 먹기 좋았을 것 같다.

 면이나 국물은 아주 맛있었다.



친구가 시킨 에비우동.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미역국 느낌이었다.

조금 심심한 맛이었다.



이게 아마 ‘치다 우동’에 정체가 아닐까 싶다.

냉우동이고, 저 종지에 있는 간장을 뿌려서 먹는 우동이다.

치다보다는 뿌려먹는...? 이것도 아닌데 암튼 국물이 따로 있는 우동이라 볼 수 있다.


튀김이 한가득인 우동이라 맛있어 눈에 더 들어왔다.

세상에 있는 튀김은 다 있는 듯한??

다음엔 저걸 꼭 먹겠다.....


후쿠오카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고싶은 우동집이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우동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가서 다 먹어보고 싶었다.


다이치노 우동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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