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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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bas Pick/맛집

코엑스 중식 맛집, 무탄 솔직 후기 (한우차돌짬뽕, 스테이크트러플짜장면, 꽈리고추 깐풍기, 한우특제탄탄면 까지 다 먹어봄 + 네이버 영수증 리뷰로 연태고량주 먹기) - 수카이 수튜디오

Barnabas Carlisle 2023. 11.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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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23년 9월.

코엑스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무탄을 가기로 했다.

나름 압구정에서 ‘트러플 짜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코엑스까지 넘어오셨나보다.

조금 구석탱이에 있어서 찾기 어려웠지만 찾긴 찾음.

이상한 그릇으로 만들어진 기둥을 찾으면 된다.

물론 이 기둥 찾기도 쉽지않겠지만.

가자마자 해야할 것은 웨이팅 기계에 이름을 등록해야한다.

캐치테이블로도 가능하니까 참고.

미리해두면 가서 기다릴 필요 없으니까?

순서가 되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기본으로 깔려있는 밑반찬들.

단무지, 땅콩 그리고 이름 모를 무엇.

먹지않아서 놀랬다.

자리에서 편하게 기계로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술 가격을 보고 기겁. 아니 진로이즈백이나 참이슬이 8천원....

진짜 소주가 8천원인게 말이 되나....

하긴 여긴 짜장면 가격도 사악하긴 함..

여긴 짜장면이 유명하지만 난

 

한우차돌짬뽕 33,000원

 

#한우차돌짬뽕

 

요즘 확실히 짜장면보단 짬뽕이 좋아지긴했다.

예전엔 짜장면을 압도적으로 좋아했는데 이젠 얼큰한 국물 때문인지 짬뽕을 더 시키게 된다.

게다가 해물이 아니라 차돌이라니 더 좋아졌다.

짬뽕양은 상당하다. 이걸 정말 1명이 먹으라고 만든 양인가 싶을 정도. 그만큼 비싸니까 그런 걸지도.

다른 중국집에 비하면 3만원은 짜장면에 탕수육 시켜먹을정도의 금액이 아닌가?

맛은 역시 좋다. 국물이 확실히 진하고 고기도 아낌없이 들어간게 느껴진다.

면의 굵기도 적당해서 먹기 좋다. 차돌짬뽕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시켜도 될만한 양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먹다보면 면이 국물을 먹어버린다는 점...

면은 면대로 굵어지고 국물은 점점 줄어들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더더욱 이걸 한명이 다 먹으라고 준 양인지 모르겠다 ㅎㅎ

짬뽕만 시킬 수 없어서 시킨게

꽈리고추 깐풍기 45,000원

#꽈리고추깐풍기

탕수육을 시킬만도 하지만 깐풍기를 시켰다.

다른 깐풍기보다 고기 하나하나의 크기는 컸다. 고추때문인지 살짝 매콤하기도 했고.

그치만 이걸 4만 5천원에 팔기엔 너무 양이 적었다.

이건 오히려 한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랄까..?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가 되려고 한다. 하나하나 사라지는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긴했다.

그러던중 발견한 생일 이벤트.

생일 7일 전후에 방문하면 3만원의 식사권을 준다고 한다.

생일쯔음에 가면 아주 좋을듯.

안타깝게도 난 생일이 아니었다.

또 다른 이벤트를 하는데, 바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호호 이거 하면 금액을 할인 받거나, 맥주를 받거나, 연태고량주를 준다.

안그래도 연태고량주가 먹고싶었는데 참을 수 없었지...

바로 리뷰를 썼다 ㅋㅋ

직원분에게 리뷰를 쓴다고 하면 영수증을 주시는데 그걸로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리뷰를 작성하고 보여드리면 어떤 서비스를 받겠냐고 물어봐서 연태고량주를 시켰다.

덕분에 중식과 연태고량주를 마실 수 있었음ㅋㅋ

음....결론적으로 말하면

너무 비싼 곳이다. 그냥 짜장면과 짬뽕을 먹을 생각으로 가면 가격이 너무 부담될 수 있다.

근데 뭐 회식이나 이벤트가 있어서 가는거라면 갈만한 곳.

그리고 확실한 맛의 중식을 먹고싶다면 권하고 싶다. 비싸긴 해도 맛은 확실하니까. 중상 이상은 하는 맛이다.

이벤트 같은 것도 있으니 이런 이벤트를 좀 활용해서 가도 좋을 듯.

그럼 무탄 후기는 여기까지.


 

다시 11월.

무탄에 또 갔습니다.

그렇게 비싸다고 하면서 또 갔다옴ㅋ

이번엔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 30,000원

#스테이크트러플짜장면

 

내가 무탄을 처음 알게된 이유가 이 음식때문.

한창 트러플이 유행했을 때인데, 그 트러플을 짜장면 위에 올려놓았다는게 쇼킹했다.

나름 이태리 식재료를 중식에 넣은거니까?

거기에 스테이크까지 올라갔으니 말 다했지.

역시나 무탄 답게 양은 어마어마했다.

하 진짜 이걸 어떻게 혼자 다 먹냐 ㅋㅋㅋ

 

스테이크는 진짜 부드러웠다. 아니 웬만한 스테이크 집보다 부드러운 느낌.

여기 스테이크 장인이 있나? 보통 저 고기를 다 구워버리면 약간은 딱딱해지는게 일반적인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않고 엄청 부드러웠다. 그렇다고 미디엄레어로 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부드러움을 만들었는지 궁금할정도.

아 너무 스테이크만 얘기했지만 음식이 딱 오자마자 트러플 향이 엄청 느껴진다.

고작 감자칩 크기로 3장 들어있는데 압도적인 향기. 진짜 놀라웠다.

트러플이 짜장면과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일단 기본적으로 짜장면 맛도 맛있다. 살짝 불맛이 있고 간도 아주 적당했다.

역시 비싼만큼 맛이 좋다.

저걸 어떻게 혼자 다 먹나 싶었는데 거의 다 먹었다 ㅋㅋ

정말 그정도로 맛있었음.

오랜만에 맛있는 짜장면을 먹은 것 같다.


다시 때는 5월.

이왕 올리는 거 다 올려본다..ㅋㅋ

이 음식은

특제 한우탄탄면 28,000원

#특제한우탄탄면

 

한창 탄탄면에 빠져서 시킨 음식.

생각했던 탄탄면과는 전혀 달라서 조금 당황했다.

베이지색깔의 국물의 탄탄면이라니?

확실히 탄탄면은 각 매장마다 다른 맛인 것 같다.

보이는대로 국물이 엄청 진하다. 약간 녹진하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네.

그리고 땅콩이 정말 제대로 들어있다.

덕분에 고소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음

고기도 같이 있어서 짬뽕이랑은 다른 매력의 맛이 느껴진다.

짜장면이나 짬뽕이 질리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대신 알러지는 조심해야하구..ㅎ

매장은 상당히 깔끔하다.

저렇게 구역이 나눠져있어서 완전하진 않지만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도 있다.

근데 아마 예약을 해야할꺼다.

자리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넷이서 음식을 많이 시켜도 충분할 크기.

확실히 여긴 단체로 와야할 것 같긴하다.

비싼 돈 주더라도 맛있는 중식을 먹고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

단체로 회식하기도 좋을 곳이니 참고.

그럼 무탄 후기는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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