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This is Arcadia Company

Barnabas Story

Banana Movie

[바나나무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을 [직접] 보고왔습니다.

Barnabas Carlisle 2022. 9. 10. 00:07
반응형

 

 

추석을 맞이하여 다같이 영화를 보고왔다.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볼만한 영화가 1도 없었다.

왜일까...

추석이라 다들 개봉을 미루는 걸까?

암튼 공조1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2탄이 나왔으니 중간은 하겠지하고 봤다.

제작사는 CJ enm.

외계+인 1부와 헤어질 결심 이후에 선보이는 영화인데

추석 버프를 받아서 초반에는 괜찮은 스코어를 보이지만

결국에는 추락할 것 같은 기분ㅎ

근데 생각보다 관객들 반응이 진짜 좋았다.

솔직히 나는 진짜 안 웃기다 생각했던 장면인데

다들 빵빵 터지는 것을 보고 '아 그냥 나랑 웃음코드가 안 맞는건가?'

싶을 정도. 그래서 의외로 선전할 수 도 있다는 느낌.

공조 1탄을 봐야할까 라는 질문에는

나는 1탄을 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냥 현빈은 북한 군인, 유해진은 남한 경찰.

둘이서 공조를 통해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내용으로 알고있었다.

딱 그정도만 알고봐도 괜찮다.

이번 영화에서도 외부에서 사고친 북한 사람 (진선규) 님을 잡으러 출동한 내용이다.

진선규 배우는 약간 이전 영화인 범죄도시의 장첸 느낌이 너무 보였다.

물론 진선규 배우는 장첸이 아니었는데 장첸의 연기를 따라한 기분.

이번 영화 최고의 캐스팅은 바로 다니엘 헤니가 아닐까 싶다.

다니엘 헤니의 작품을 제대로 본적이 있나 싶은데 기억나는건 나혼자 산다 정도..?

사실 일단 잘생긴 배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 잘생김을 이용해서 이렇게 웃길 줄이야.

살짝 부담스럽긴했는데 나름 위트있게 소화해서 엄청 좋았다.

이 영화에 아주 탁월한 캐스팅이 아니었을까 싶다.

유해진 배우는 참 고생을 많으셨던게

현빈과 다니엘 헤니 가운데에서 연기하시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관객들도 힘들었다 ㅎㅎ

윤아는 완전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이전에는 그냥 현빈과 유해진 콤비에 곁들이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본인만의 캐릭터를 제대로 구축해서 아주 빵빵 터지게 했다.

본인도 그렇게 이쁘면서 푼수의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게 아주 좋았다.

암튼 영화는 별 부담없는 개그 수위라서 좋았다.

하지만 이걸 기대를 갖고 보는건 금지.

딱 적당히 즐길 오락 영화라고 보는걸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