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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프리즌 이스케이프’를 [직접] 보았습니다. - 인종차별금지!!

Barnabas Carlisle 2020. 5. 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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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난 분명.... #건즈아킴보 를 생각했는데 그 영화가 아니었다....

총질 난무하는 액션을 생각했는데 웬걸....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다...ㅋㅋㅋㅋ

역시 제일 재미있는 영화는 기대를 안하고 보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우리 해리 포터...진짜 영화를 열심히 찍는다... 유독 자주 보인다고 느껴지는데 기분 탓이겠지?

#제목

원래 제목은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아닌,

Escape From Pretoria (이스케이프 프롬 프레토리아)

아마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프레토리아’가 뭔지 모를 테니 배급사에서 바꿨겠지?

#프레토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레토리아

프레토리아는 남아공의 지명.

이 영화의 배경인 곳으로, 주인공 팀이 붙잡혀 있는 장소다.

팀은 남아공에서 흑인 인권을 위해 운동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이영화는실화입니다.

영화를 잘못 보고 갔으니, 처음에 저 문구를 보고 경악을 했다.

이게 실화라고....? 그냥 영화 설정이겠지.... 했는데 점점 보다가 아.... 영화를 잘못 봤구나.... 했나 ㅎㅎ

아무튼 이 영화는 실화가 맞다.

실제로 남아공에서 인권운동을 했던 #팀젠킨 의 이야기이다.

서프라이즈에 나올만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이미 했을지도...)

역사상 최고의 천재 탈옥범으로도 유명한 이 분...

그 험난한 감옥살이 중에서 나무로 열쇠를 만들어 탈옥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된다...

이번 영화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나는 정녕 몰랐다...

혹시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아파르헤이트 #Apartheid

아파르헤이트란, 예전 남아공에서 일어난 ‘유색인종 차별정책’이다. 영화 중간중간에도 저 단어가 나오는 데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흑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데 뭘 잘못했다고 감옥까지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위키백과에서 찾아보면 잘 나오겠지만, 흑인과 백인을 철저히 차별하여 거주, 출입 등 철저히 흑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정책이었다.

진짜.... 흑인으로 태어난 게 무슨 죄라고 저렇게나 할까 싶다..... 옛날 사람들은 왜 이렇게 흑인을 못 살게 굴었을까....

#줄거리

줄거리는 인권 운동가였던 팀 젠킨이 동료와 함께 흑인을 위한 운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나무 열쇠를 직접 만들어 탈옥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긴장감

이 영화의 긴장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나무 열쇠를 제작하고 그걸 하나하나 테스트하고 감옥에서 나가기까지 정말 다사다난하다. 간수들의 불시 점검, 감시를 피해서 다니는 모습이 걸릴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귀신은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마음 졸일 수 있나 싶다.... 주인공이 실제로 공황장애 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다니엘레드클리프

우리의 해리포터가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기분?

사실 그동안 본 영화는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건 괜찮았다.

하지만 해리포터를 뛰어넘기엔 흥행이 좀 부족해 보인다....

#프롤로그

영화를 통해 남아공에 있었던 인권 차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가 물론 탈옥이라는 메인 주제를 내포하고 있지만, 이 사람이 왜 감옥에 갇혔으면서 탈옥까지 했는지....

우리나라도 인종 차별은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분들이 쓸쓸한 최후를 보내신 아픔이 있으니까...

감옥에 갇혀서 무기력하게 그들의 말을 듣는 것보다 탈옥을 통해 난 너희에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이는 진정한 레지스탕스의 면모를 보여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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