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This is Arcadia Company

Barnabas Story

Barnabas Pick

<부산여행> 해운대의 숨은 맛집, '미포씨와'/'이씨할매횟집' 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Barnabas Carlisle 2020. 8. 17. 01:56
반응형

#prologue

부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해운대.

어찌보면 부산 갈때마다 해운대를 가서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운대를 가지 않으면 섭하다...

그래서 부산 여행의 코스 중 하나는 해운대가 아닐까싶다.

이제 해운대에 가면 이런 거대한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많은 세대가 있으면서....왜 내 집은 없을까 하는 슬픈 생각을 뒤로한채.

오늘도 먹으러 간다^^


미포씨와

해운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원래 해운대의 주 목적이였던 곳.

해운대의 왼쪽으로 달맞이 공원 쪽으로 가다가보면 나온다.

 

건물 1층에는 횟집이라서 조금 당황스럽지만 당황하지 말고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6층으로 가면 된다.

엘리베이터가 작아도 이해를 하자. 맛있겟지....

여기를 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루프탑

근데....사람이 진짜 많았다. 괜히 핫플이 아닌듯....

여기서 유의할 점은 한번 자리잡으면 절대 옮길 수 없으니까 유의해야한다.

이런것에 대한 불만이 정말 많은 듯....

옥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릴 자신도 없고 밖은 더워서 과감히 포기하고 1층에 앉았다.

1층 창가자리에 앉아서 본 해운대 뷰.

여기서만 봐도 괜찮은 뷰.

오자마자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생맥주를 시켰다.

근데 잔이 너무 작은거 아닙니까...?ㅠㅠ

주문한 페퍼로니피자 와 로제파스타

나름 이름이 페퍼로니 피자면서.... 페퍼로니는 어디갔나요....

차라리 치즈피자라고 하지....

악플이 참 많았지만 먹을게 없어서 시킨 #로제파스타

근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배고파서 그런가, 기대가 없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괜찮았다.

*맛에 민감한 사람은 유의할 것.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최고.

하지만 뭔가 정돈된 느낌이 없어서 ‘고급’ 지다기 보다는 그냥 ‘핫한’ 레스토랑 느낌이다

한번쯤은 방문하고 싶지만 굳이 재방문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렇게 에피타이저(?)를 끝나고 본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왔다.

바다에 와서 가장 하고싶었던 것은 바다를 보면서 소주를 마시는 것.

소주가 아니더라도 바다와 함께 음식을 먹고싶었는데

친구가 왔다간적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이씨할매횟집

해운대 찐 횟집

이런 곳을 보면 두가지 생각이 든다.

‘와 여기 존맛이겠는데?’ 와

‘와 여긴 어떻게 돈을 벌지?’

겉만 봐서는 쉽게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인건 사실이다. ㅎㅎ

누군가 추천해야 갈만한 곳?

결국 입소문으로 건너건너 알만한 곳이다.

앞에서 쭈뼛쭈뼛 서있으면

주인장께서 ‘처음 오셨는지’ 물어보고 이용법에 대해서 안내해주신다.

회는 그냥 알아서 해주시고 (25,000원)

나머지 초장이나 밑반찬을 세팅해주신다. (5,000원)

쉽게 말해 한 사람당 3만원 정도의 비용이든다.

 

옆에는 이렇게 가건물이 있다.

건물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옆에 가건물에서는 직접 바다 바람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게 매력!!

사실 그것때문에 온 것도 있다.

 

옆에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곳이 있다.

아쉽게도 예약이 되어있어서 바다 바로 옆에 앉을 수는 없었는데

그래도 자리가 있는게 어디야! 하면서 앉았다.

다음에 올땐 미리 예약을 해야할 것 같다.

뷰는 끝내주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정도로도 대만족이다.

이런 약간 항구 느낌나는? 바닷가 마을 온 기분이 드는 곳이라 참 맘에 들었다.

날씨도 엄청 덥지 않고 적당히 구름이 껴있어서 먹기 참 좋았다 ><

가장 먼저 주신 초장, 쌈장, 간장

그리고 뒤따라 나오는 밑반찬 (일명 스키다시)가 줄줄이 나온다.

그냥 회만 시켰는데...이정도로 따라 나오다니 너무 행복했다....

 

가리비는 그냥 조개구이 먹을 때만 먹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옆에는 조개와 멍게...? 모르겠다 ㅋㅋ

해산물을 평소에 즐겨먹지는 않지만 이런데 오면 꼭 찾아먹는다.

역시 신선하게 먹어서 너무 좋았다.

 

신나서 계속 사진 찍음 ㅋㅋㅋㅋ

옆에 빛나는 전복도 왜이렇게 맛있는지 몰라...

 

원래 낙지는 먹지 않는데 여기서는 베스트 원픽이였다.

살아있어서 입에 달라붙는게......좋은데?

옆에는 뭔가 했더니 소라가 뙇!

그리고 오늘의 메인 회 가 나왔다.

솔직히 무슨회인지는 모르겠다....

광어 우럭만 먹었는데 회가 쫀득쫀득하고 맛있었다.

괜히 더 신선한 기분?ㅋㅋㅋ 역시 먹는 분위기와 자리가 중요해....

3명이서 먹었는데 배불러서 못 먹을 정도였다.

옆에서 시키길래 따라 시킨 매운탕.

윗동네는 버너랑 끓여서 먹는데 여긴 뚝배기가 나온다.

근데 왠걸....너무 깔끔하다.

이게 매운탕이야..?하면서 계속 숟가락이 들어간다.

너무 깔끔한 맛이여서 진짜 최고였다. 이거랑만 술먹어도 최고일 것 같다.

화룡점정이 아닐까 싶다. 최고최고

덕분에 소주를 4병이나 자셨다....

대선아....넌 참 기분 좋게 만드는구나 ㅋㅋㅋㅋ

 

계산하면서 내려간 곳.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분위기지만, 여기서 모든게 만들어지다니 리스펙!!!

옆에는 사인이 저렇게나 많았다.

역시 입소문으로 찾아가는 맛집이 많네....

다먹고 천천히 걸어보는 해운대...

코로나로 위험하니까 마스크를 끼고 다니세요...ㅎㅎ

역시 언제나 만족스러운 해운대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이씨할머니횟집 강력추천이에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