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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스콘 맛집, '스코프(Scoff)'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Barnabas Carlisle 2020. 4.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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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동네한바퀴

궁예아저씨가 어떤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는 프로그램.

엄마가 워낙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라 중간중간 반강제로 보는 프로그램이다.

저저번주는 부암동에 대해서 나왔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 많았고 일요일 오후에 가보기로 했다.

#Scoff

부암동에 가게된 가장 큰 이유다.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영국 할머니 레시피를 가져와서 만드는 #스콘 이 엄청 유명한 카페이다.

사실 프로그램에서 볼때는 요즘 만들어져서 장사가 잘 안되는 가게인줄 알았다.

하지만...

방송탓일까?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다.

매장이 그렇게 좁지도 않았지만 항상 만원이였고 그래서 그런지 포장해가는 사람도 엄청 많았다.

방송에 낚였어....

깔끔하고 힙하게 꾸며진 카페라서 한적할때 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자마자 눈을 사로잡은건 많은 양의 스콘과 빵들

스콘을 보고 크기가 커서 당황했다.

그리고 따로 데코가 없이 정말 그냥 투박한 빵 느낌이였다.

실제로도 영국에서 밀가루와 베이킹소다로만 만든

쏘씸플한 빵으로 이해하고 있음

약간 파파이스 비스킷 느낌.

이제 당황하지말고 옆에있는 그릇을 들고 다른 사람이 채가기 전에 사정없이 빵을 담아주면 됩니다.

 

 

 

스콘만 있는게 아니라,

브라우니 종류도 많았다.

투박한 모양의 빵은 단조로울 수 있겠지만 맛은 있어보였다! 따로 겉모습을 포장하지 않은 모습이 더 맛있을 것 같은 기분.

이 가게에 가장 큰 문제는 먹을게 너무 많은데 빵도 너무 커서 다 먹을 수 없다는 점 ㅜㅜ

#커피메뉴

빵을 먹을땐 아메리카노가 필수지만

오늘은 #잉글리쉬티 를 먹어보기로 했다.

 

계산대 옆에 버터와 크림이 있었는데

왜있는지 이제 잘 알것 같다.

스콘이 워낙 담백한 맛의 빵이기때문에

저런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따로 사먹지는 않았다.

#eatmoregluten

요즘 글루텐프리가 대세인 세상에서

여긴 대놓고 글루텐을 외치다니...

호기로운 문구!

가게는 작은편은 아니다.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빵을 먹기때문에 회전율이 많이 좋지않았다.

하 장점때문에 단점이 많은 곳.

한쪽에는 데뷔를 기다리는 빵들과

스코프 굿즈로 보이는 가방이 메달려있다.

진짜 매니아들만 사겠지..?

헤이즐넛 초코브라우니와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내 취향은 초코브라우니가 딱이였다.

별거없지만 부드러운 맛이 나고,

헤이즐넛이 많이 들어있는게 합격!

영국식 레몬케이크.

설탕이 너무 많아서 잘 털어서 먹자.

레몬향이 살짝 나는 빵

이름값을 하는군요?

#잉글리쉬티

일반 홍차에

영국에서는 이렇게 먹나보다.

홍차에 우유라.....생각해보니 저기서 물만 조금 넣으면 밀크티가 되네?

애증의 글루텐....

글루텐을 못 먹는 사람들은 오지마세여!!

총평

부암동은 교통이 그렇게 편하지않아서 차로 오는게 낫지만 막상 차로오면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매장 앞에서 그냥 서있는 차도 있었는데 차선이 하나라 금방 금방 빠졌다.

부암동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을 오는 것 같았다. 마치 대전에서 성심당을 가는 것처럼?

매장은 계속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빵은 계속 생산되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부암동이지만 이곳만큼은 핫플임을 자랑했다.

바로 앞에는 #기생충촬영지 가 있다.

근데 뭐 딱히 없다....

그냥 알려주는 표시?

너무 성의 없는거 아냐?

서울이라고 하기엔 정말 조용하고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는 부암동.

그곳에서 맛있는 스콘을 먹고싶다면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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