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소고기는 회식때 먹어야 맛있다.
많이 먹을 수 있기때문에.
#이야기둘
이야기둘
판교에 숨은 고기 맛집
판교에서 회식하면 보통
유스페이스나 판교역 근처에서 회식을 한다.
역이랑 가깝고 상권이 형성되어있어서.
하지만 오늘 간 곳은 그 두곳과는 조금 떨어져있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않았는데, 나만 빼고 다 아는 것 같다.
방문했던 사람들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다.
외국방송에서 출연했고 많은 연예인들 #이기홍 배우 까지....?
심지어 요즘 인스타 핫플인 #정용진부회장 까지? 아주 장난아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시 돌려 보냈다.
천만다행
기본 반찬들도 든든하게 나온다.
홀렌다이즈부터 와사비, 소금 등 시즈닝이 아주 풍부하다.
특히 오른쪽 고추가 아주 굿굿.
(나중에 우리가 다 털어버린건 안 비밀)
냅킨에 이렇게 쓰여있어서 다른 사람이 장난친건 줄 알았슨데,
그냥 프린팅 되어있었다.
다들 저거에 속음 ㅋㅋㅋㅋ
나름의 이벤트인가?
가게 한쪽 벽면에는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보통 인디카 맥주는 잘 보이는데, 여기는 밀고 있는 상품?
이곳의 영업시간은
월 ~ 금 11:30 ~ 14:30
토요일 17:00 ~ 23:30
일요일은 휴무
딱 근처 직장인이 주요 고객인듯 하다.
(코로나 변동 주의)
메뉴판은 보기만해도 머리가 아프다.
먹을게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니까 ㅠㅠ
토마호크, 엘본, 티본 사실 대충은 아는데 뭔진 정확히 모른다.
그냥 괜찮아 보이는 고기를 고르고 직원을 부르자.
고기는 큰 덩어리로 미리 준비되어있다.
내가 갔을 땐 300g 단위로 되어있어서 그냥 통으로 시켜야했다.
가장 중요한건, 고기가 많이 없다!! 그래서 일단 가서 시키는게 중요하다.
비싸서 못 먹는 것보다 없어서 못 먹는 경우가 많을테니....
이미 토마호크는 없었고 대창볶음밥도 없었다..(대창볶음밥은 먹으러 와봐야지....!)
술은 우리가 알던 술들.
역시 고급진 곳이라 #화요 가 있다.
맘에 드는건 와인 콜키지 프리가 가능하고 심지어 무료라는거다.
이러기 쉽지않은데 와인에 관대한 곳인가부다.
고기가 오면 일단 올려놓도록 한다,
직접 구워야하는게 조금 힘들다.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
아까운 고기를 잃는 슬픔이....
사실 소고기는 완벽하게 구워도 되지않기때문에
타지만 않게 하면 될 것 같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면 된다.
기름이 조금 많이 떨어져서 잘 뒤집어준다, 대신 육즙이 날아가지 않게.....
(그래서 어렵지)
고기가 뭔가 어느정도 구워진 것 같다.
내가 굽지않아서 그런지 잘 구워진 듯.
소고기는 역시 옳다.....부드러운 고기가 느껴진다.
그냥 아웃백에서 구워주는 스테이크랑 다르게
불에 구워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이렇게 질좋고 두꺼운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데 만족.
이후로 먹어치우느라 사진은 없다.
이건 아까시킨 #한우로만든규동정식
고기 먹기전에 배고파서 미리 시킨건데, 조리시간이 좀 걸려서 이제 나왔다.
사실 이것만 먹으러 왔어도 괜찮았을 곳.
메인이 될만한 요리를 사이드로 먹다니^^
#사골소고기라면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이것 아닐까?
소고기 집에서 라면이라니....할수도 있다.
후식으로 먹는 라면인데, 고기를 굽고나서 남은 티본을 넣어서 라면을 끓여준다.
사골국물을 넣어서 맛이 깊다.
고기가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라면을 먹어서 개운하게 풀어준다.
진짜 이걸 안 먹으면 후회할듯. 오게된다면 꼭 시키세요.
고기를 양껏 시키지 못한게 아쉽다.
돈이 있어도 고기가 없어서 못 먹는 곳....
매일 파는 양이 정해져있으니까 꼭 미리 시키는걸 잊지말자.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회식도 좋고 중요한 사람과 미팅에 가도 좋을 곳이다.
이건 2차로 온 바로 옆집인데
#바지락술찜 이 진짜 맛있다....
가격이 조금 있는 곳인데
먹자마다 바로 해장되는 느낌..... 여기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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