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This is Arcadia Company

Barnabas Story

바나투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 데이빗앤룰스 판교. 솔직후기 - 수카이 수튜디오.

Barnabas Carlisle 2023. 11. 7. 14:2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판교에서 가장 유명한 스테이크집이죠.

데이빗앤룰스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곳은 예약이 필수이기때문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고 갔습니다.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이기 떄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한 일주일 전에 예약하니까 여유롭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예약금 만원씩이 있었습니다. 아마 노쇼방지를 위해서 겠죠?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판교가 워낙 주차가 헬이기 때문에,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다행히도 멀지 않은 곳에 주차장이 있었어요. 물론 가격은 좀 사악했습니다.

그래도 주차장이 없는 것보단 낫죠.

근데 보니까 굳이 여기서 주차를 하지않고 다들 그냥 가게 앞에 주차하더라구요.ㅎ

 

가게앞으로 왔습니다.

금박으로 저렇게 David & Rules 라고 쓰여있네요.

그리고 역시나 Fully Booked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길 잘했습니다.

 

들어가서 이름을 말하니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앉아있었고, 저는 운좋게 가장 구석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딱 자리에 앉으면 저렇게 세팅되어있습니다.

여러 무늬가 있는 대리석 식탁이 인상적이었어요.

친구 생일이여서 간거라 남길말에 썼더니 이런걸 써주셨네요ㅎㅎ

사실 생일이 조금 지났지만 이런거 써있으니까 좋더라구요?

음료 메뉴판입니다.

역시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니만큼 음료 가격도 사악하네요.

제로 콜라가 5천원이라니...그래도 그냥 콜라보다 가격 높게 안 받는게 어딘가요.

콜라를 먹고싶었지만, 저돈 주고는 진짜 못 사먹겠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그냥 물 마셨습니다^^

이건 와인 메뉴판입니다.

진짜 다양한 와인이 있더라구요.

스테이크엔 와인이긴 한데...차만 안 가져왔다면 한잔 마셨을텐데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본격 메뉴.

사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지않습니다.

파스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런건 없습니다!

오직 스테이크에 집중할 수 있게 의도한게 아닐까 싶네요.

 

다들 꼭 먹으라고 추천했던

'트리플 머쉬룸 아란치니'를 시켰고

샐러드는 시저 샐러드를 시켜줬다.

 

스테이크는 종류가 좀 다양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포터하우스를 시켰습니다.

역시나 스테이크는 포터하우스 아니겠습니까?

스테이크는 최소 주문 단위가 800g 이었어요.

양이 어느정도 나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620g짜리도 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어요.

정도면 적당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다들 극찬하신, 크림 스피니치도 시켜줬습니다. 아주 든든한 코스에요 ㅋㅋ

주문을 하니 나온 식전빵.

뭔가 갑자기 덩그러니 놓여진 것 같죠..?ㅎ

 

먹으려고 하는데

고기를 보여주려 오셨어요.

원래 포터하우스에도 뼈가 있었나 싶지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620g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약간 남아메리카랑 닮지않았나요?

아프리카 대륙같기도 하고 ㅎ

붉은빛이 도는 고기덩어리였습니다.

잘 구워달라고 한 다음 다시 식전빵에 집중.

버터를 그득그득하게 발라줬습니다.

빵이 많지않아서 버터를 다 발라도 충분히 남겠더라구요.

하나라도 남길 수 없으니 다 먹어줬습니다^^;;

 

그리고 나온 첫번째 요리.

Ceaser Salad with House Anchovy Dressing - 하우스 앤쵸비 드레싱을 곁들인 시저 샐러드 22.

 

상당한 양의 야채가 있는 시저 샐러드였습니다.

앤쵸비의 맛은 제가 잘 몰라서 못 느꼈어요 ㅎ 그냥 야채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나온 아란치니.

Mushroon Arancini with Fresh Seasonal Truffle - 트러플 머쉬룸 아란치니 (3 pcs) 22.

 

예전에 한번 먹어보고 반해버려서 시킨 아란치니.

아마 저 아란치니 위에 뿌려진 가루가 트러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면을 보면 이렇습니다. 약간 찰밥?의 느낌이였어요.

저는 주먹밥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않아서 아쉬웠어요.

제가 아란치니의 매력을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쏘쏘.

그래도 다 먹었답니다 ㅎ ㅋㅋㅋㅋ

 

아란치니를 다 먹고나니까 그릇이랑 식기를 교체해주셨어요.

보통 교체는 잘 안해주셔서 깨끗하게 먹거나 바꿔달라고 요청해야하는데

여긴 그런 것 없이 그냥 바꿔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에 찍어먹을 소스도 주셨어요.

스테이크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이름 모를 소스, 와사비 이렇게 주셧어요.

어차피 저는 머스타드만 찍어먹기때문에 다른 소스는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러고 보니 스테이크에 기본으로 포함이 안 되어있더라구요?!

생일이라고 이런 서비스를 주시다니 감지덕지였습니다 ㅎ

 

그리고 아까시킨 음식이 나왔어요.

Creamed Spinach - 크림 스피니치 12.

이것도 다들 추천하시길래 먹어봤습니다.

맛은 약간 매생이있죠? 매생이를 크리미하게 먹는 맛이었어요.

약간 크림 스파게티 대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ㅎㅎ

단독으로 먹기엔 맛은 좋았습니다. 다만, 스테이크같이 느끼함이 어느정도 있는 음식이랑 먹기에는 조금 많이 느끼했었어요. 다음에 먹는다면 토마토나 매콤한 무언가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대망의 주인공.

스테이크입니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시켰어요. 근데 왜 갈색이 많지?

암튼 나오자마자는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배당도 해주셨습니다.

아까 주신 아스파라거스랑 시금치랑 같이 한 컷.

Dry-Aged Porterhouse - 드라이에이징한 포터하우스

 

근데 포터하우스에도 저렇게 뼈가 있었나요? 워낙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고기는 꽤 부드러웠어요.

역시 집에서 굽는 것보단 남이 구워주는게 맛있네요.

스테이크 특유의 고소하고 기름기있는 맛이 잘 나서 좋았습니다.

근데 무척 배부르더라구요. 살짝 느끼한게 있어서 더 안 들어갔던 것 같아요.

다음에 시킬땐 조금 느끼함을 덜어주는 사이드 메뉴를 시켜야겠습니다.

 

있다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에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 좀 몇장 찍었습니다.

한쪽 면에 테이블 두개 정도가 있고

저렇게 중간에 칸막이가 있었어요. 좀 허술해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대화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더라구요.

조명도 자리에만 있어서 음식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이쪽은 저렇게 디피되어있는게 있어서 조금 더 분위기 있어보이네요.

그래도 저는 구석자리라서 더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어두워졌네요.

 

판교에서 스테이크를 먹고싶은 분들이라면 다들 이름 한번 들어봤을 곳.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의 맛이나 매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주차나 사이드 메뉴들이 조금 아쉬웠었어요. 다음에 조금 더 공부해가야겠다는 생각?

 

그래도 꽤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그럼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