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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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30526 날씨 괜찮음

Barnabas Carlisle 2023. 5. 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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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정도면 맑은편.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다.

블로그를 일기처럼 써볼까 한다.
이전 블로그는 사실 너무 비즈니스적으로 이용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진지해지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이번 블로그만큼은 인스타그램처럼 편하게 가려고 한다. 사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나 편하게 하려고 시작했지만 결국 진지해졌다. 자꾸 이 유니버스를 연계시키려고 해서 그런것 같다. 독립된 나로 존재하고 싶은데 항상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힘들었다. 그치만 이번엔 오로지 독자적인 모습으로 지내보려고 한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로 두고 이건 최대한 나에게 집중해보는걸로. 해보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결국엔 비즈니스로 이어지겠지만 그걸 방지하게 오로지 링크로만 존재시키고 벽을 세워두기로 한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지나가는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결국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달이되고 그게 점점 쌓이면 일생이 될테니. 나로 살아보는 일상을 살아보도록 하자.

생각해보니 어제일기를 써야겠네. 왜냐면 오늘 일을 쓰기엔 오늘이 다 끝나지않았을때도 있으니 오늘일기라고 할 수 없지. 아닌가 아냐 그냥 쓰자. 매일매일 기록하는게 중요한거야. 꾸준히 해보자.

오늘은 어제 술먹은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감기기운때문에 한창 금주중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술이었다. 그래서 신나게 먹었는데 결과는 두통. 술마실땐 꼭 물을 마셔야하는데 술마실때면 까먹는다. 매일 아침마다 후회하지.오늘도 후회했다.

실장님과 과장님이 휴가여서 오늘은 조용한 사무실이었다. 물론 아침부터 메일이 분주하게 오갔는데 휴가여도 답장하시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지치지 않으시길 바랄뿐이다.


점심은 은희네해장국.분명 11시까지 배가 안 고팠는데 (왜냐면 아침에 오자마자 라떼에 과자를 먹었기 때문) 11시 10분부터 미친듯이 꼬르륵거렸다. 그냥 먹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듯 하다. 원래는 순대국을 먹으려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패스 옆에 있는 은희네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목요일에 다들 술을 드셨는지 역시나 웨이팅.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물론 이곳이 원조는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다. 선지가 들어간건 솔직히 별로. 아직까지 선지는 정말 잘 모르겠다. 식감이나 만드는 방법이나 등등이 선뜻 내키지 않는다. 암튼 뜨겁고 매콤한 국물에 해장이 되었다.

점심 식사 후 먹은 아이스크림. 저녁으로 받아둔 아껴둔 하겐다즈를 먹었다. 트위스트 앤 크런치라는데 커피맛도 나고 중간중간 초콜렛이 박혀있었다.

음...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또 사먹진 않을 것 같다.

저녁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를 봤다. 아이맥스로 본다본다본다 하다가 결국 그냥 일반관. 이럴꺼면 왜 기다린거야.


그나마 kt 멤버쉽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봤다. 부티크 관인데 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건 안 비밀.
자리가 조금 더 편한대신 화면이 매우작다. 다소 실망스러운 화면 크기. 그냥 돈 덜내고 큰 화면으로 볼껄. 그래서 영화관 가는거잖아.


그전에 먹은 무탄. 코엑스 식당이 많이 바뀌었는데 처음 보는 식당이었다. 거기서는 탄탄멘과 깐풍기를 먹었는데
탄탄멘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았다. 제대로 꾸덕꾸덕한게 땅콩소스를 엄청 뿌린 느낌. 약간 하이디라오에 있는 땅콩 소스의 향이 강했다. 거기에 고수와 마라소스를 곁들여먹으면 더 맛있어졌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호! 맛있어.
깐풍기는 뭐 말해뭐해 치킨이지만 맛있는 중화풍의 치킨이잖아. 적절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고기가 합격이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가오갤3는 엄청난 호평이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러웠다.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 좋았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히어로물이라 어느정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 전 작품인 앤트맨에 비한다면 아주 훌륭하다.
숨겨있던 로켓의 비밀과 이후 가오갤의 행방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한 영화였다. 영화이야기는 영화 코너에서 따로 하는걸로.

암튼 오늘 첫 일기를 썼는데 과연 내일도 쓸까.

꾸준한게 중요한거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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