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6.6 (2022.12.28 개봉)
- 감독
- 김경원
- 출연
-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사는 동네에 젠틀맨이 무대인사를 온다고 해서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결국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휴…목이 엄청 아플것 같았지만 영화는 이미 봤으니 앞자리에 있는게 제일 중요하지.
그래서 과감히 도전했다.
대충 이렇다. 휴 ㅋㅋㅋㅋ
진짜 앞은 앞이긴 하네. 살다살다 이렇게 영화를 가까이 본건 처음인 것 같아.
그래도 배우들 얼굴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감내해야지.
스크린에 거대한 얼굴이 나올 때마다 눈이 아니라 고개를 왔다갔다해서 봐야해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를 두번째보니까 이제야 좀 이해가 되었다.
영화가 총 3가지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영화 얘기는 나중에.
영화가 끝나고 바로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저번에 있던 외계인 무대인사보다는 조금 더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어서 좋았다.
좀전에 스크린에 있던 배우들이 모두 나왔다.
진짜 내가 살면서 저분들을 실제로 볼줄이야?
주지훈 배우는 정말 키가 컸고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무대인사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임해주셨다.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사인해주려고 하시는게 좋았다. 저 멀리서 사인해달라는 아주머니에게도 쿨하게 내려오라고 하고 사진찍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호감도가 더더 올라갔다.
박성웅 배우님은 그냥 정말 시크 그 자체랄까? 뭔가 딱히 반응이 없으시고 시큰둥한 느낌이었다 근데 막상 부탁드리면 다 해주심 ㅋㅋㅋ 츤데레가 사람이 되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부끄러워서 그러시는건지 원래 그러시는건진 모르겠다 ㅋㅋ
최성은 배우님은 영화에서만큼이나 실물도 진짜 예뻤다. 거의 아나운서를 보는 느낌. 와 정말 반할뻔. 멀리서 수줍게 계셨는데 뭐 종이 그런게 없어서 사인을 받을 수 없었다 ㅠ 진짜 천추의 한이다… 가서 사인해주세요 외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고 그저 영상만 줄기차게 찍었다.. 넘 아쉽… 나중에 다른 배우들 인사 다닐 때 무대에 서서 계셨는데 부끄러워서 그런지 엄청 소극적으로 계셨음.
이달 배우와 강홍석 배우님은 조연이지만 무대인사에도 나와주셨다. 뭐 조연이라고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만 주연이 아닌 작품에 소홀할 수 있는데 이렇게 나와주신게 감사한 일이지.
강홍석 배우님은 분당 출신이라고 깨알같이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지연이 무섭습니다..ㅋㅋ
무대인사라기 보단 뭔가 배우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 매번 무대인사는 거의 끝자리에 앉아서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앞에 오니 소통이 많은걸 처음 알았다. 물론 젠틀맨 배우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신 것도 있는 것 같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인 종이라도 가져올껄…천추의 한이다. 이런 자리오면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니 꼭 펜과 종이를 챙겨야지 ㅋㅋ
영화도 재밌고 무대인사도 재밌었던 영화 젠틀맨! 흥행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다.
영화 영상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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