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nab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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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투어

<부산 여행 필수코스> 서면에서 국밥이 먹고싶으면 '송정3대국밥' 으로 가세요. (feat. 맛있는 녀석들)

Barnabas Carlisle 2020. 8. 3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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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인 ‘돼지국밥’

약간 해장국 느낌으로 먹어서 술먹은 다음날 먹으면 좋을 음식.

부산에 수많은 국밥집이 있지만, 서면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보았다.

송정3대국밥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국밥집.

#송정3대국밥

 

 

 

#롯데백화점본점을 지나쳐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국밥 골목이 있다. 그 중간에 위치한 우리의 목적지.

골목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많은 곳이다.

(다 같은 국밥집인 것 같은데 여기만 유독 인기가 많은 이유를 모르겠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간판만 봐도 오래됨이 느껴진 곳.

정말 많은 방송사가 다녀갔다. 심지어 NHK까지 다녀간 곳이라니 더 대단해 보였다....

얼마나 맛있길래???

 

 

기다리면서 보게된 솥

저 솥이 돼지국밥 육수의 비밀인 것 같다.

 

 

 

돼지가 한가득 담긴 솥에서 꺼낸 육수를

다른 냄비로 옮긴다.

보기만해도 뜨거운데 그걸 옮기는게 대단하다.

옮겨진 육수를 넣고 국밥 그릇에 다시 옮겨주신다.

 

 

 

뽀얀 국물을 고기가 담긴 그릇에 담아주시는데

막 그렇게 깔끔해보이지는 않는다 ㅎㅎ

그래도 뭐 어머니 손맛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게 이런 시장의 맛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삼자...

끓으면 바이러스는 날라갈꺼야...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약간 분식집 느낌의 테이블석과

 

 

앉을 수 있는 좌식석.

어르신들이 앉기엔 조금 힘들 수 있겠다.

 

 

메뉴는 일반 국밥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원래는 돼지국밥을 먹었겠지만 오늘은 수육백반을 먹었다.

(순대국이 Korea Sausage Soup이라니)

 

 

기본세팅.

 

 

 

 

면과 정구지, 새우젓, 간장, 양파, 고추 등이 세팅된다.

 

 

그리고 고기와 국밥이 나온다.

수육백반이 돼지국밥과 다른 점은 국과 고기가 따로 나온다는 점.

그래서 고기만을 즐길 수 있고 국물만 먹을 수 있다.

 

 

 

고기는 너무 퍽퍽하지 않고

기름기도 적당하게 있어 좋았다.

옆에 있는 쌈에 싸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물엔 양념이 디폴트로 되어있으니까

빼서 먹던가 휘휘 저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양념장대신 정구지(부추) 와 새우젓으로 간을 해준다.

그러면 뭔가 원래 국물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냥 하얀 국물은 아니고 약간 투명하다.

맛은 굉장히 깔끔하다. 소도 아니고 돼지로 이런 국물을 내다니! 오래 끓인 덕분아닐까?

 

 

한번은 면과 고기와 부추를 한번에 떠서 먹어보자.

그냥 숟가락 자체가 작은 돼지국밥을 느낄 수 있다.

먹고나면 역시 부산은 돼지국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다른 곳에는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서면에서도 돼지국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서면에 오면 꼭 한번 들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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