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어린시절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을 것이다.뭐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귀여운 물건 같은 것이라도. 손으로 가지고 놀기 좋고, 방에 어딘가에 두어도 이상하지 않을 장난감 또는 인형그런 인형이 만약 거대해진다면?? 루나랜드는 그런전시다.어릴적 놀던 장난감이 나와 같이 커진 느낌을 주는 전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라는 디자이너가 디렉팅한 이 전시는하나의 장난감 놀이터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기존의 전시라고 생각하면, 작품들이 일렬로 나열되어 하나씩 하나씩 구경하는 그런 형태의 전시였다면루나전시전은 그렇지 않았다. 작품들이 자유롭게 펼쳐져있어 마치 큰 거실에서 장난감이 놀아주길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었다.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부드럽게 다가왔다. 루나전시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바로 ‘달토끼’이다. 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