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 뭐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동네에서 맥주나 마시자 생각하고, 근처 카페에서 카페인을 충전하기로 했다. 올라올 때 눈여겨봤던 청기와의 카페. 주차 공간도 은근 넓어서 차로 와도 괜찮아 보인다. 저녁이라 이렇게 많은걸수도 있구. 일단 남한산성은 차로 오긴 넘 힘들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평소엔 먹지도 않는 빵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이곳의 시그니처빵 떡파이라고 하는데 쌀로 만든 빵이란다. 이름은 떡인데 빵인가? 이곳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6천원 관광지니까 뭐 그럴 수 있다 생각해본다. 사실 다른 시그니처 음료는 눈에도 들어오지않았다ㅋㅋ 자리는 그래도 생각보다 넓다. 근데 의자들이 좀 붙어있고 천장도 낮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든다. 분위기 맛집은 아님. 기다리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