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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뇨끼를 먹고싶으면 이곳으로 오세요. '쿠나(KUNA)'

Barnabas Carlisle 2021. 1. 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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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는 뇨끼바가 있지만

성수동에는 쿠나가 있다.

뇨끼바는 조금 고급스러운 분위기지만, 쿠나는 그보단 좀 편한 느낌.

그치만 맛은 절대 뒤지지않는다.

KUNA (쿠나)

이제 여기가 뇨끼의 성지입니다.

 

('쿠나'라고 검색하면 안나오고 kuna 라고 검색해야 정확한 위치가 나온다.)

성수동이 전체적으로 오래된 공장지대 느낌이 많고

중간중간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긴 완전 새로운 건물에 위치해있다.

같은 성수동이라고 다 같진 않은가보다.

매장은 그렇게 넓진않다.

특히나 입구 바로 앞에 옷 거는데가 있어서 사실 조금 굉장히 번거롭다.

그냥 급하게 만들어진 느낌. 근데 뭐 그건 중요하지않으니까.

한쪽에 주방이 크게 있고, 자리는 앞쪽에 위치해있다.

뭐 굳이 앞에 앉고싶지 않다면 뒷쪽에도 앉을 수 있다.

여기가 뒷쪽에서 본 식당 모습

저 앞을 바(Bar)라고 하면 되려나?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는데

금방 자리가 나오긴 했다.

오른쪽에는 이곳에 캐릭터같은 것이 그려져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아마 그분을 그린듯 ㅋㅋ(사장님?)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탐색

메뉴판에 그림이나 설명이 없어서, 저게 뭔지는 상상에 맡겨야했다.

사실...뇨끼만 먹으러 온거라 크게 상관은 없지^^

뇨끼말고도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많았다.

저 바질페스토 새우 바지라 파스타나 가지 튀김, 이탈리안식 멘보샤 같은건 꼭 먹어보고싶다.

뒷쪽은 음료 파트.

주로 와인이 많다.

이탈리안 음식이니까 와인이랑 확실히 잘 어울릴 것 같긴하다.

근데 메뉴판에 있는게 전부는 아닌듯하니 추천을 받아보자.

자리에 앉으면 볼 수 있는 셋팅.

그릇과 물컵

숟가락 포크 나이프는 기본이다.

전체적으로 블루블루한 느낌이 가득한 곳.

덕분에 매장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오픈된 주방인 뇨끼바나 금산제면소랑은 다른 느낌이다.

물론 저 두 곳은 완전히 오픈된 주방이 아니긴 한데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가 상당히 깔끔하다.

그래서 괜히 안심할 수 있는 기분.

근데 특이한건 요리하시는 분들은 다들 반팔을 입고있는 것..? 안 추우신가.

물에는 풀이 담겨있다.

뭔진 모르겠지만....?ㅋㅋㅋ

좋은 향을 주는거겠지.

그리고 음식이 나왔다.

포르치니 버섯 베이컨 크림뇨끼 (Bacon Fungi Crema Gnocci, 19.0) + 트러플 오일 노른자

감동적인건 한번 더.

기본 뇨끼에 트러플 오일까지 추가해주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림 뇨끼의 비주얼.

감자같은 뇨끼가 살짝 구워져있다.

굵기는 약간 큰편. 물론 한입에 먹기에 충분한 크기다^^

뇨끼를 집어서 추가 주문한 트러플 노른자에 푹 남가줘서 먹으면된다.

식감은 부드러운 편.

쫀득쫀득하지 않아서 더 좋다 ^_^

적당히 꾸덕꾸덕한 크림덕분에 과 같이 먹어서 더 좋았다.

베이컨을 혜자스럽게 주셔서 아주 만족스럽다.

약간 크림파스타인데 면 대신 뇨끼를 먹는 느낌.

면으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다.

뇨끼 + 베이컨 + 버섯

숟가락 하나에 담아본 오늘의 음식.

로브스터 당근 퓨레 먹물뇨끼 (Aragosa Nero Gnocci) 29,0

아마 이곳의 끝판왕은 이게 아닐까 싶다.

얼핏보면 피자같은 비주얼인데 뇨끼라는 음식이다.

노란색 베이스에 까만 뇨끼와 여러 토핑들이 어우러져 화려함을 뽐낸다.

가장 아래쪽에 뇨끼를 두고

위에 로브스터를 올려두고

호두를 얹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한입이 된다.

퓨레는 약간 단호박의 맛이 난다.

당근 퓨레라니 신기한걸?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다.

그리고 로브스터는 적당하게 간이 되어있어 소스와 함께 단짠단짠을 맛보게해준다.

거기에 호두는 더 좋은 식감을 맛보게 해준다.

마치 크림치즈호두김밥을 먹는 기분?

기존 하얀색의 뇨끼와는 다르게 먹물 뇨끼라는 신선한 비주얼이 일단 눈길을 끈다.

식감은 아까 뇨끼와 같이 적당히 쫀득쫀득 했다.

여기 로브스터는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평소엔 잘 먹지도 않는데 왜이리 맛있는지!!

좀 더 주면 안되나요ㅠ

지금까지 먹었던 뇨끼 중에 가장 맛있는 뇨끼가 아닐까 싶다.

계속 뇨끼바의 뇨끼와 비교하는데 뇨끼바는 약간 짠 맛이 강하지만 이곳은 달달함이 잘 느껴진다. 로브스터나 호두같은 맛이 있어서 좀 더 퓨전의 느낌이 있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한번 더 오고싶은 곳이다!!

이건 먹다가 천장보고 찍은 사진.

조명도 이쁘네


영상은 다녀와서 만들어 보았어요.

 

생각해보니 와썹맨 성수동에서 나온 편이네요.

https://youtu.be/yOStlmBiQ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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