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언제가지 하고 노렸던 곳 중에 하나. 라스트 오더가 8시라 퇴근하고 가기엔 너무 늦어서 매번 못 간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다. 호족반 맛도 분위기도 훌륭하다. 청담에 있는 여느 맛집이 그러하듯 아주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있다. 파란색 중국어 간판을 달고있는 오늘의 식당. 사진에서도 보듯 웨이팅이 항시 있으니까 가자마자 대기 번호를 등록해놔야한다. *꿀팁 호족반 예약은 ‘예써(yessir)’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미리 예약할 수도 있다. 중국어라 못알아볼지도 몰라! 하고 걱정할 수 있겠지만, 그럴까봐 이렇게 한글로도 쓰여있다. 호족반이라는 이름은 호랑이 족발 반상 이런 느낌 같지만, 족발은 팔지 않는다... 게다가 호족반의 호는 ‘호랑이 호’가 아닌 ‘좋을 호’. 아마 같은 음으로 장난을 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