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촐로에 다녀왔습니다. 용산으로 외계인을 보러 가는 김에 앞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건물에서 밥을 먹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꽤 괜찮은 파스타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일단 아모레 주차장은 좀 신기했어요. 여직원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 대부분이 여성 우대 자리였어요. 그래서 다른 자리를 찾아봤는데 마땅히 없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아무 데나 주차했습니다 ㅎ 엘레베이터도 신기했어요. 거울 하나 없이 온통 하얀색의 엘리베이터라니 엄청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모레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신 청소는 힘들겠죠? 2층으로 올리가면 탁 트인 공간이 나옵니다. 새삼 정말 넓은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이곳은 ‘회사 건물‘이거든요. 근데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고 백화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